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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소휘도 없고 한다혜도 떠나고… '위기'의 G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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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시장에서 주력 선수 2명 동시 이적, 전력약화 불가피지난 4일 한국배구연맹이 20명의 자유계약선수를 공시하면서 2024-2025 시즌을 위한 각 구단의 준비가 본격적으로 시작됐다. 은퇴와 현역 지속 여부를 두고 고민하던 '여제' 김연경(흥국생명 핑크스파이더스)은 지난 8일 V리그 시상식에서 통산 6번째 정규리그 MVP에 선정된 후 다음 시즌에도 흥국생명 유니폼을 입는다고 밝히며 현역 연장을 선언했다. 흥국생명 입장에서는 그 어떤 FA대어를 영입한 것보다 큰 효과를 얻은 셈이다.

김연경이 현역연장을 발표하자 잠잠하던 FA시장도 활발한 움직임이 시작됐다. 지난 12일에는 프로에서 9시즌을 보낸 국가대표 아웃사이드히터 강소휘가 3년 24억 원이라는 역대 최고대우를 받고 한국도로공사 하이패스와 FA계약을 체결했다. 그리고 같은 날 이번 시즌 수비(리시브+디그) 2위(세트당 6.77개)를 기록한 리그 정상급 리베로 한다혜도 3년 총액 8억7000만 원을 받고 페퍼저축은행 AI페퍼스로 이적했다.

다음 시즌 각각 도로공사와 페퍼저축은행 유니폼을 입고 활약할 강소휘와 한다혜에게는 한 가지 공통점이 있다. 바로 이번 시즌까지 활약했던 전 소속팀이 GS칼텍스 KIXX라는 점이다. 이번 시즌 정규리그 4위로 두 시즌 연속 봄 배구 진출에 실패하고 이영택 감독을 선임한 GS칼텍스는 팀에서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던 핵심 주전선수 2명이 이탈하며 다음 시즌 힘겨운 행보가 예상된다.

주전 2명 이적 후 추락했던 도로공사
 

▲  GS칼텍스의 토종에이스 강소휘는 다음 시즌부터 도로공사의 토종에이스로 활약할 예정이다.
ⓒ GS칼텍스 KIXX


 
2022-2023 시즌 흥국생명에게 2연패 뒤 3연승이라는 극적인 '리버스 스윕'을 만들며 통산 2번째 챔프전 우승을 차지한 도로공사는 시즌이 끝난 후 팀의 핵심선수 5명이 동시에 FA자격을 얻었다. 저마다 팀에 필요한 선수들이었지만 2023-2024 시즌 기준 28억 원으로 제한된 연봉상한선을 고려하면 크고 작은 활약으로 우승에 기여했던 5명의 FA선수를 모두 붙잡는 것은 현실적으로 불가능했다.

결국 도로공사는 작년 4월 '클러치박' 박정아가 3년 총액 23억2500만원의 거액을 받고 페퍼저축은행으로 이적했고 V리그 최고령 선수 정대영도 9년 만에 '친정' GS칼텍스로 컴백했다. 도로공사는 박정아의 보상선수 이고은 세터를 활용한 영리한 트레이드를 통해 신인 드래프트 1순위 지명권을 따내면서 한봄고의 미들블로커 유망주 김세빈을 지명했다. 하지만 전력약화를 막기 위한 노력에도 도로공사는 이번 시즌 성적추락을 막지 못했다.

도로공사의 김종민 감독은 아시아쿼터로 선발한 태국 출신 공격수 타나차 쑥솟에게 박정아의 자리를 맡기려 했다. 하지만 2000년생으로 상대적으로 경험이 부족한 데다가 주포지션이 아포짓 스파이커였던 타나차는 심한 기복과 아쉬운 수비로 36경기에서 365득점을 기록하면서 박정아의 공백을 메우는데 실패했다(2022-2023 시즌 박정아는 32경기에서 526득점을 기록하며 국내 선수 중 득점 3위에 오른 바 있다). 

35경기에 출전해 블로킹 5위(세트당 0.60개)와 속공 7위(44.38%)를 기록하며 신인왕 타이틀까지 차지한 김세빈은 이보다 더 좋을 수 없는 루키 시즌을 보냈다. 하지만 산전수전 다 겪은 백전노장 정대영과 이제 막 커리어를 시작한 신인 김세빈은 코트 안에서 상대가 느끼는 무게감이 다를 수밖에 없다. 결국 '디펜딩 챔피언'으로 시즌을 시작했던 도로공사는 36경기에서 12승24패 승점39점에 그치며 7개 구단 중 6위에 머물렀다.

GS칼텍스 역시 지난 2020-2021 시즌 '트레블'을 달성한 이후 작년의 도로공사처럼 핵심선수였던 '쏘쏘자매' 이소영과 강소휘가 동시에 FA자격을 얻었다. 이소영과 강소휘 모두 GS칼텍스에서 반드시 필요한 선수들이지만 연봉인상요인이 큰 FA선수 2명을 동시에 붙잡는 것은 불가능했다. 결국 GS칼텍스는 3살 어린 강소휘와 3년 총액 15억 원에 재계약했고 이소영은 3년 총액 19억5000만원에 KGC인삼공사(현 정관장 레드스파크스)로 이적했다.

토종에이스-주전리베로 잃은 GS칼텍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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