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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르셀로나 선수단과 난투극→벌써 레알 합류 연습하나' 음바페, UCL 준결승 확정 이후 상대 자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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킬리안 음바페가 UCL 경기 이후 바르셀로나 선수단과 충돌했다.

루이스 엔리케 감독이 이끄는 파리 생제르맹(PSG)는 17일(한국 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에스타디 올림픽 류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2023-2024 UEFA 챔피언스리그(UCL) 8강 2차 바르셀로나전에서 4-1로 승리했다. 앞선 1차전에서 2-3으로 무릎을 꿇었으나, 합계 스코어 6-4로 역전에 성공, 준결승에 진출했다.

스페인 <문도 데포르티보>는 경기 후 "준결승행에 PSG 선수들이 매우 흥분한 채 경기장을 나섰고 주저하지 않고 이를 드러냈다"라며 "가장 흥분한 채 터널에 들어간 선수 중 하나는 음바페로, 동료와 매우 보복적 방식으로 소리를 질렀다"라고 전했다.



PSG는 바르셀로나에 악감정이 있을 법하다. 홈에서 열렸던 2016-2017 UCL 16강 1차전에서 바르셀로나를 4-0으로 잡았으나, 원정을 떠나 1-6으로 패배하면서 합계 스토어 5-6으로 탈락했다. 충격적인 역전 탈락을 되갚아줬기에 선수들은 더욱 흥분할 법했다. 

매체에 따르면, 음바페는 터널로 진입한 후 유창한 스페인어로 "여기는 축구장이며, 경기장에서 말을 해야 하는 곳"이라고 했다. PSG 선수단 중에는 스페인어를 모국어로 쓰는 선수가 많아, 프랑스인 음바페도 능숙하게 이를 구사하는 것으로 보인다.

함께 퇴장하던 몇몇 바르셀로나 선수는 자신을 향한 공격으로 인지하며 짜증을 냈다. 일부는 음바페를 쫓아갔다. 양 팀 선수가 뒤엉키는 가운데, 선수, 코칭스태프, 보안 요원 등 60여 명이 뒤엉키며 난투극이 일어났다. 다행히 극단적인 결과가 나오진 않은 채 상황이 마무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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