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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준호 배출한 대전, ‘특급 재능’ 또 나왔다…이민성 감독 “기술적인 이준규, 정말 좋은 선수 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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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시즌 배준호(스토크시티)라는 걸작품을 배출한 대전하나시티즌이 이번 시즌에는 이준규의 활약을 주목하고 있다. 배준호와 동갑내기인 이준규는 FC서울과의 경기에서 맹활약을 펼치며 대전의 무승 부진을 끊었다. 이민성 감독은 이준규가 장차 좋은 선수로 성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전은 27일 오후 2시 대전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서울과의 하나은행 K리그1 2024 9라운드 홈경기에서 3-1로 승리했다. 주세종의 프리킥 득점으로 경기 초반부터 우위를 점한 대전은 김승대의 멀티골까지 나오며 안방에서 탈꼴찌에 성공했다.

이날 공격포인트를 기록하지 못했지만,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친 선수가 있었다. 중앙 미드필더로 나선 이준규가 중원에서 존재감을 발휘하며 대전의 연패 탈출을 이끌었다. 경기 전부터 이민성 감독은 “어린 선수들에게 동기부여를 주는 게 제 일이다. 어린 선수들이 잘 해주기를 바라고 있다”라고 이준규를 비롯한 유망주들의 활약을 기대했다.

이준규는 이민성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대구전에 이어 서울전 2경기 연속 선발 출전한 이준규는 자신의 재능을 뽐내며 팀의 반전을 도왔다. 이준규가 기술적인 드리블 능력을 앞세워 전진성을 보인 동시에 매서운 패스까지 선보이자, 대전이 공격 활로를 찾았다. 이준규의 리그 첫 경기인 대구전 많은 슈팅 수를 기록하며 공격이 살아나기 시작한 대전은 서울전에서는 3골을 넣으며 방점까지 찍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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