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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우석 돌연 마이애미행, '타격왕' 아라에즈와 4대1 전격 트레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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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리그 콜업을 받지 못하고 있는 고우석(26)이 트레이드로 샌디에이고를 떠나 마이애미 말린스 유니폼을 입게 됐다.

미국 스포츠 매체 ESPN 기자 제프 파산은 4일(한국시간) "마이애미 말린스는 루이스 아라에즈를 샌디에이고로 보내고 2023년 1라운더 딜런 헤드, 고우석, 나단 마르톨렐라, 제이콥 마르시를 받아 오기로 했다"고 밝혔다.

2년 연속 타격왕에 오른 아라에즈를 받아오는 조건으로 유망한 선수 4명을 받는 4대1 트레이드를 단행했다.

올 시즌을 앞두고 샌디에이고와 2+1년 최대 940만 달러(127억원)에 계약을 맺었던 고우석은 빅리그에 콜업을 받지 못하고 마이너리그 더블 A에서 적응기를 거치고 있던 중 돌연 마이애미 유니폼을 입게 됐다.

2017년 1차 지명으로 LG 트윈스에 입단한 고우석은 7시즌 동안 19승 26패 139세이브 6홀드 ERA 3.18로 맹활약했다. 특히 2022년엔 42세이브로 구원왕에 올랐고 지난해를 끝으로 빅리그 도전을 선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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