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린시트+선방률 1위' 조현우 '역대 두 번째' 골키퍼 MVP 정조준! "솔직히 기대된다" 염원 이룰까
'빛현우' 조현우(33·울산HD)가 K리그 역사를 새로 쓸 준비를 마쳤다. 한국을 대표하는 수문장으로서 압도적인 성적을 내며 역대 두 번째 골키퍼 MVP 탄생 기대감을 한껏 끌어올렸다.
울산의 5일 보도자료에 따르면 조현우는 하나은행 2024 K리그1 전 경기(36경기·3614분)를 뛰며 울산의 K리그1 3연패이자 통산 5회 우승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클린시트(14회)와 선방률(74.1%) 부문에서도 1위에 오르며 K리그1 최정상 골키퍼임을 다시금 증명했다.
조현우는 2017시즌부터 2023시즌까지 꾸준히 K리그1 베스트 11에 이름을 올렸다. 남은 건 최고의 선수 단 한 명에게 주어지는 MVP 수상뿐이다. 조현우는 지난 1일 우승 확정 경기였던 강원FC전이 끝난 뒤 기자회견에서 "작년에 MVP 수상 기대를 많이 했었다. 올 시즌 시작할 때도 기대를 했다"며 "우승하면 받을 수도 있겠다는 생각으로 매 경기 최선을 다했다. 좋은 결과가 나왔기 때문에 기대를 많이 하고 있다. 끝까지 기대해보도록 하겠다"고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기도 했다.
조현우. /사진=울산HD 제공
베테랑 골키퍼다웠다. 우승 승부처에서 조현우는 환상적인 선방쇼를 펼치며 울산의 K리그1 선두 수성에 혁혁한 공을 세웠다. 동해안 더비라 불리는 포항 스틸러스와 라이벌 매치에서 조현우는 상대의 유효 슈팅 5개를 모두 막아내며 울산의 무실점 승리를 이끌었다. 심지어 강원전에서도 조현우는 유효 슈팅 4개 중 3개를 방어해 울산의 2-1 리드를 지켰다.
최근 세 시즌 동안 조현우는 꾸준한 활약으로 K리그1 정상급 수문장임을 증명했다. 울산에 따르면 조현우는 2023시즌 36경기 38실점, 클린시트 13회, 선방률 74.1%를 달성했다. 클린시트 1위, 선방률 3위였다. 2022시즌에는 36경기에 출전해 33실점 클린시트 9회를 기록했다. 선방률 73.8%로 1위, 클린시트는 2위에 올랐다.
김판곤(55) 울산 감독도 조현우의 MVP 수상 가능성에 대해 "자격이 있다. 조현우에게 선방은 일상이라고 말한적도 있다"며 "어려울 때마다 훌륭하게 잘 해줬다. 울산에 큰 힘이 됐다. 팀에 해준 것이 많다"고 치켜세웠다.
역대 41명의 K리그 MVP 중 골키퍼는 이운재(전 수원 삼성·2008년)뿐이었다. 조현우는 2024시즌에 역대 두 번째 수문장 MVP를 정조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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