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퓨처스리그] KB스타즈, 우리은행 꺾으며 퓨처스리그 첫 승 신고

KB스타즈가 퓨처스리그에서 1승을 거뒀다.

청주 KB스타즈는 21일 아산 이순신빙상장체육관에서 열린 우리은행 2018-2019 여자프로농구 퓨처스리그 아산 우리은행 위비와의 경기에서 86-71로 이겼다. 이날 승리로 KB스타즈는 퓨처스리그 첫 승을 신고했고, 우리은행은 1패를 안게 됐다.

KB스타즈는 초반 고전했다. 특히 우리은행의 외곽포를 막지 못했는데 1쿼터에만 상대에게 6개의 3점슛을 허용했고 리바운드에서도 4-8로 밀리면서 18-29로 뒤진 채 1쿼터를 마쳤다.

하지만 KB스타즈는 2쿼터부터 반격을 이어갔다. 김진영이 3점슛 2개 포함 12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김한비가 4득점으로 뒤를 받쳤다. 1쿼터에 밀렸던 리바운드 싸움에서도 9-6으로 앞서면서 전반을 39-41, 2점차로 좁힌 매 마쳤다.

3쿼터에 KB스타즈는 센터 박지은의 포스트 플레이와 김한비의 야투가 터지면서 여세를 이어갔다. 반대급부로 우리은행은 3쿼터에만 4개의 실책을 기록하는 등 전반적인 팀 플레이 난조로 무너지며 결국 57-57의 동점을 허용했다.

4쿼터 들어 KB스타즈는 박주희가 3점슛 3개를 기록했고 김한비 역시 3점슛 2개와 자유투로 10점을 올리며 우리은행을 몰아붙였다. 우리은행은 나윤정의 3점슛으로 맞붙었지만 뒤집어진 흐름을 되돌리기에는 역부족이었다.

KB스타즈는 김한비와 김진영이 각각 25점과 24점을 올리며 공격을 주도했고 박주희와 박지은이 12점씩을 올리며 뒤를 받쳤다. 우리은행은 이날 기대를 모았던 루키 박지현이 12점 11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지만 팀 패배를 막는데는 실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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