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알·아스널 출신’ 레예스, 스페인 2부팀 입단

레알 마드리드와 아스널, 세비야 등에서 활약했던 스페인 국가대표 출신 호세 안토니오 레예스가 현역 생활을 이어간다. 

스페인 매체 <스포르트>가 23일(한국 시간) 레예스가 스페인 2부리그 엑스트레마두라 UD에 입단했다고 알렸다. 레예스는 2017-2018시즌 코르도바 CF를 끝으로 스페인 무대를 떠났고, 지난해 후반기 중국 선전 레오파드에 몸담았다.

만 36세가 된 레예스는 2006 국제축구연맹(FIFA) 독일 월드컵에서 스페인 대표팀 주전 공격수로 활약했고, 스페인 라 리가 통산 348경기에 출전해 47골을 터뜨렸다. 골 결정력과 타고난 위치선정 등 세계적 공격 재능으로 각광받았으나, 해외 진출 시마다 적응 문제로 고전했다. 몸 관리 면에서도 아쉬웠다는 평이 많았다. 

<스포르트>는 “레예스가 세비야 시절 동료였던 디에고 카펠과 엑스트라마두라에 합류했다. 최근 2부리그에서 강등 위기에 처했기에, 엑스트라마두라는 레예스와 카펠의 경험에 힘입어 잔류하길 목표 한다”라고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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