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타르 주장, "일본전은 카타르 축구 역사 쓸 기회

카타르 주장 하산 알 하이도스(알 사드)가 일본전 승리를 다짐했다. 카타르는 1일(한국시간) 밤 11시 아랍에미리트(UAE) 아부다비의 자예드 스포츠 시티 스타디움서 일본과 2019 아시아축구연맹 아시안컵 우승을 다툰다. 이번 대회 최고의 두 팀인 일본과 카타르가 우승컵을 놓고 자웅을 겨룬다. 일본은 준결승서 우승후보 0순위 이란을 3-0으로 완파했다. 카타르는 개최국 UAE를 4-0으로 대파했다. 알 하이도스는 경기 전날 열린 공식 사전 기자회견서 “우리는 지금 카타르 축구 역사를 쓸 기회를 잡았다”며 “난 카타르를 위해 거의 130경기(연령별 대표 포함)를 뛰었는데 일본전은 그 중 가장 중요한 경기가 될 것이다. 우리가 원하는 결과를 얻고 우승했으면 좋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일본은 아시안컵 최다 우승(4회)에 빛나는 전통의 강호다. 특히 이번 대회 5경기 모두 무실점을 거두며 준결승까지 올라온 이란을 완벽하게 제압하며 우승후보다운 저력을 과시했다. 반면 카타르는 처음으로 아시아 정상을 조준한다. 알 하이도스는 “아시안컵 결승서 오랜 역사를 지닌 강한 상대와 맞붙는다”며 “우리가 앞서 이번 대회서 했던 경기들처럼 비슷하게 했으면 좋겠다”고 다짐했다. 또한 알 하이도스는 “이번 경기는 침착성을 유지하는 게 가장 중요하다”면서 “높은 집중력과 인내심이 요구된다”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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