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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디프, 본머스전 승리 살라에 바쳐... 워녹 감독 눈물

서달짱 0 515 0 0


카디프 시티가 에밀리아노 살라에게 승리를 바쳤다. 카디프는 2일 오전 2시 30분(한국시간) 웨일스 카디프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에서 AFC 본머스와 2018/2019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25라운드를 가졌다. 결과는 카디프의 2-0 승리. 이날 카디프시티 스타디움은 눈물바다가 됐다. 살라의 소형 비행기 추락사고 후 처음 열린 홈경기였다. 카디프 선수들은 살라의 얼굴이 새겨진 티셔츠를 입고 워밍업을 했다. 킥오프 전에는 서포터스가 카드섹션을 선보였고, 양 선수들과 팬들은 그가 무사히 돌아올 수 있게 묵념했다. 어느 때보다 간절함으로 경기에 임한 카디프는 전반 5분 바비 레이드의 페널티킥 골로 앞서갔다. 득점 후 선수들이 살라의 티셔츠를 들고 세리머니를 했다. 전반 28분에는 28세인 그의 나이에 맞춰 모든 관중이 일어나 박수를 보냈다. 후반 1분 레이드가 한 골을 더 보탠 카디프가 값진 승리를 챙겼다. 경기 후 닐 워녹 감독은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앞서 낭트 역시 불과 몇 주 전까지 자신들을 위해 뛰던 살라의 복귀를 바라는 뜻깊은 행사를 열었다. 낭트, 카디프, 모든 축구팬의 간절한 기도에도 살라의 행방은 묘연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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