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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인왕은 우리 것, 현대건설 정지윤 & 현대캐피탈 이원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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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이광준 기자]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 5라운드도 어느덧 절반가량 지났다. 그 가운데 남자부와 여자부 모두 판도에 변화가 있었다. 남자부는 우리카드가 대한항공을 제치고 2위 자리를 잡으며 최근 상승세를 자랑했다. 여자부는 한국도로공사가 상위권 GS칼텍스를 3-0으로 잡아 후반기 기존 3강 구도를 흔들 다크호스로 떠올랐다.

 

지난주 V-리그를 빛낸 주간 베스트 선수를 꼽았다. 이번에는 올 시즌 유력 신인왕 후보로 떠오른 두 선수를 선정했다. 여자부 현대건설 정지윤과 남자부 현대캐피탈 이원중이다. 여자부 정지윤의 경우에는 쟁쟁한 후보 사이에서 치열한 신인왕 경쟁 중이다. 반면 남자부 이원중의 경우에는 남은 시즌 이대로 활약한다면 신인왕 수상이 유력해 보인다.

 

(선정 기준은 1월 28일 ~ 2월 3일, 모든 기록은 3일 경기종료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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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부 주간 ☆ : 현대건설 정지윤


1월 30일 vs 한국도로공사
19점(2블로킹, 1서브에이스 포함), 공격성공률 40%, 유효블로킹 15


2월 3일 vs KGC인삼공사
9점, 공격성공률 52.94%, 유효블로킹 4

 

현대건설은 지난주 한국도로공사와 KGC인삼공사를 차례로 잡아 2연승에 성공했다. 이전에 흥국생명과 맞붙어 0-3으로 패했지만 그 아픔도 잠시, 곧바로 연승을 달성하며 다시 상승세를 이어갔다.

 

유력한 신인왕 후보로 거론되고 있는 정지윤은 지난 연승 기간 동안 어김없는 활약을 선보였다. 장점인 공격력을 불 뿜은 한 주였다.

 

한국도로공사와 맞붙을 당시 그는 19득점으로 올 시즌 신인 중 가장 많은 점수를 올렸다. 내용도 훌륭했다. 현대건설은 당시 1, 2세트를 따내고 3, 4세트를 잃었는데, 팀이 따낸 1, 2세트에서 정지윤은 팀 내 최다득점을 올렸다. 1세트 7점(성공률 63.64%), 2세트 5점(성공률 55.56%)으로 팀 공격을 이끌었다. 신인이고 미들블로커 포지션에 있는 선수임에도 불구하고 이런 공격력은 칭찬받아 마땅했다.

 

지난 3일 KGC인삼공사전에서도 9득점으로 양효진과 마야에 이어 많은 득점을 올리며 활약했다. 일반적으로 날개 공격수 3인방을 ‘삼각편대’라고 부르는 것과 달리 올 시즌 현대건설은 미들블로커 두 명과 외인 마야를 삼각편대로 묶고 있다. 신인이 양효진, 마야와 함께 묶여 표현된다는 점 하나만으로도 올 시즌 정지윤의 위력을 가늠하게 한다.

 

아직 블로킹에 있어서는 부족함이 보인다. 그러나 공격 하나는 제대로다. 어떤 공격수와 비교해도 부족하지 않다. 경남여고 재학 시절 좌우와 중앙을 가리지 않고 공격을 했던 정지윤이다. 지금도 전위 사이드에서 공격을 하기도 한다. 다이내믹한 공격 폼과 시원시원한 스윙은 많은 팬들을 이끌기에 충분하다.

 

블로킹 득점 자체는 많지 않지만 유효블로킹은 크게 뒤지지 않는다. 뛰어난 탄력으로 팀 수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지난 한국도로공사전에서도 유효블로킹을 무려 15개나 기록했는데, 이는 양 팀 통틀어 가장 많은 수치였다. 곧바로 득점이 나진 않았지만 수비에 큰 힘이 되었다는 것을 알게 하는 부분이다.

 

이도희 현대건설 감독은 “아직 블로킹에서 부족함은 있지만 충분히 가능성이 있다. 지금처럼 성장해 나간다면 좋은 공격수가 될 것이다”라고 말했다. 이 감독 말대로 경험이 좀 더 쌓인다면 훌륭한 미들블로커로 발전할 가능성이 있다.

 

정지윤은 흥국생명 이주아, KGC인삼공사 박은진과 함께 신인왕 경쟁을 펼치고 있다. 공교롭게도 세 명 모두 미들블로커인데, 각자 다른 방식으로 어필하고 있어 흥미를 끈다. 이주아는 팀 성적이 좋은 가운데 알토란같은 역할을 하고 있다. 득점력에서는 정지윤이 가장 앞선다. 공격성공률이나 세트 당 블로킹에서는 박은진이 가장 높다.

 

2월 3일 기준 신인 3인 기록 비교
정지윤 - 시즌 127득점(22경기, 65세트 출전) 공격성공률 31.03%, 세트 당 블로킹 0.231개


이주아 - 시즌 84득점(20경기, 62세트 출전), 공격성공률 37.82%, 세트 당 블로킹 0.290개


박은진 - 시즌 95득점(18경기, 43세트 출전), 공격성공률 39.38%, 세트 당 블로킹 0.395개

 

남은 시즌 이들의 활약이 어떻게 펼쳐질지. 그리고 생애 단 한 번뿐인 신인왕 수상은 누구에게 돌아갈 것인지 기대를 모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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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주간 ☆ : 현대캐피탈 이원중


1월 31일 vs 삼성화재
세트 당 12.67개 세트 성공, 1득점(1블로킹)


2월 3일 vs 대한항공
세트 당 9.2개 세트 성공, 2득점

 

현대캐피탈은 지난주 삼성화재와 대한항공을 차례로 넘으며 선두 자리를 지켰다. 두 팀 모두 난적을 상대로 얻은 승리여서 더욱 값졌다.

 

연승을 달성하기 전, 1월 27일 경기에서 현대캐피탈은 우리카드에 0-3으로 완패했다. 당시 현대캐피탈은 심각한 세터 불안으로 위기를 맞았다. 주전 세터 이승원이 크게 흔들리면서 팀 전체가 무너졌다.

 

결국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시즌 초 이승원이 부상으로 빠졌을 때 주전 역할을 했던 신인 세터 이원중을 다시 전면에 내세웠다. 이원중의 가장 큰 약점은 외인 파다르와 호흡이었다. 대학 시절에는 좀처럼 외국인선수 정도 되는 타점의 선수와 플레이를 해보지 않아 어색한 이유였다.

 

이원중은 삼성화재와 경기 전에 파다르와 호흡 맞추기에 사력을 다했고, 조금씩 맞아들기 시작하면서 최태웅 감독 신임을 얻었다. 그리고 이는 결과로 드러났다.

 

파다르 5라운드 경기 별 득점 및 성공률과 점유율
1월 27일 vs 우리카드 13득점, 성공률 27.27% / 점유율 40.24%
1월 31일 vs 삼성화재 24득점, 성공률 54.29% / 점유율 46.67%
2월 3일 vs 대한항공 29득점, 성공률 53.33% / 점유율 40.91%

 

파다르의 공격 성공률 상승을 단순히 이원중 세터 효과로만 볼 순 없다. 그러나 이원중의 가세가 팀에 안정을 준 건 확실하다. 기존에 이승원은 운영 자체에 어려움을 많이 겪었다. 특히 자신감 하락이 눈에 보일 정도였다. 그와 달리 이원중은 대담한 운영과 코트 위에서 밝은 표정으로 팬, 코칭 스태프 모두에게 좋은 평가를 받았다.

 

최태웅 현대캐피탈 감독은 이원중을 두고 “세터가 가져야 할 기질을 갖췄다. 때로는 고집도 있을 줄 알고 대범한 경기운영을 할 줄 안다. 특히 코트 위에서 밝은 에너지로 형들을 이끄는 모습이 인상적”이라고 말했다.

 

지난 두 경기서 보여준 이원중의 경기력을 볼 때 당분간 현대캐피탈의 세터 자리는 이원중 몫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V-리그 주간 HOT ISSU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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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양효진, 통산 5,000득점 달성… 여자부 2호

지난 3일 현대건설 양효진은 KGC인삼공사와 경기에서 통산 5,000득점을 달성했다. 이날 양효진은 22점으로 맹활약해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여자부 1호 기록은 지난 2017~2018시즌 현대건설 황연주가 세운 바 있다. 양효진은 338경기 만에 기록을 달성해 1호 황연주(354경기)보다 빠른 기록 달성에 성공했다. 한편 이날 승리로 현대건설은 KGC인삼공사를 끌어내리고 5위로 한 계단 순위상승에 성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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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K저축은행 부용찬, 2월 18일 상근예비역 입대

올 시즌을 앞두고 송희채 보상선수로 OK저축은행에 온 부용찬이 군에 입대한다. 2월 18일 상근예비역으로 입대할 예정이다. 올해로 만 30세가 되면서 군 입대를 더 이상 미룰 수 없게 됐다.

 

부용찬은 지난 2011~2012시즌 1라운드 3순위로 LIG손해보험(현 KB손해보험)에 입단해 프로 생활을 시작했다. 이후 2016년 삼성화재로 이적했다. 그는 2016~2017, 2017~2018 두 시즌 삼성화재서 맹활약해 V-리그 남자부 베스트 7에 이름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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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카드 5연속 3-0 완승, 2위로 점프

우리카드의 후반 질주가 무섭다. 우리카드는 5연승으로 대한항공을 제치고 2위로 순위 상승했다. 특히 다섯 번 승리 모두 3-0으로 상대를 완벽히 제압했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 올 시즌 최고 외인 아가메즈를 필두로 나경복, 한성정, 김시훈, 노재욱 등 국내 선수들이 뛰어난 기량을 선보이면서 만들어낸 작품이다.

 

V-리그 남자부 상위권 성적
1위 현대캐피탈 (승점 56, 21승 6패)
2위 우리카드 (승점 53, 17승 10패)
3위 대한항공 (승점 52, 17승 10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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