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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성비 MLB 최고’ PIT가 강정호 포기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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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츠버그는 강정호(31·피츠버그)를 1년 이상 기다렸다. 포기하지 못한 것은 결국 강정호의 능력과 뛰어난 가격 대비 활약 때문이다.

강정호는 2016년 12월 서울에서 음주운전사고를 냈고, 세 번째 음주운전 적발이 알려지면서 지탄을 받았다. 미국 취업비자도 획득하지 못해 2017년을 통째로 쉬었다. 그러나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포기하지 않고 지속적으로 미국 복귀를 도왔다. 결국 올해 5월 결실을 맺어 강정호는 MLB 복귀를 향한 단계를 차근차근 밟아가고 있다.

음주운전으로 강정호는 현지 팬들에게 그렇게 환영받지 못하는 선수다. 강정호 또한 “어떠한 야유도 감수할 것”이라고 했다. 어느 정도 각오는 하고 있다는 의미다. 하지만 피츠버그는 강정호를 사실상 지극정성으로 감쌌다. 훈련 시설을 지원했고, 도미니칸 윈터리그에서 뛸 수 있도록 도왔다.

MLB 사정에 정통한 한 에이전트는 “제한선수명단에 올라 연봉을 지급할 필요가 없었던 것도 이유지만, 피츠버그가 강정호에 미련을 둔 것은 역시 실력 때문”이라고 말하면서 “연봉 400만 달러에 그만한 성적을 낼 수 있는 3루수를 구하기는 매우 어렵다”고 단언했다.

실제 강정호는 불의의 무릎 부상에 시달리는 와중에서도 2년간 뛰어난 성적을 냈다. 2015년 126경기, 2016년 103경기 등 총 229경기에 나가 타율 2할7푼3리, 36홈런, 120타점, OPS(출루율+장타율) 0.838을 기록했다.

이런 강정호는 ‘베이스볼 레퍼런스’ 집계 대체선수대비 승리기여도(WAR)에서 2년간 6.5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230경기 이하를 뛰면서 5.0 이상의 WAR을 쌓은 선수는 MLB 전체를 통틀어서도 단 9명뿐이다.

재키 브래들리 주니어(보스턴·7.7), 코리 시거(LA 다저스·7.7), A.J 폴락(애리조나·7.7), 강정호(6.5), 지안카를로 스탠튼(마이애미·6.3), 디 고든(마이애미·5.8), 제로드 다이슨(캔자스시티·5.4), 디본 트래비스(토론토·5.3), 마이크 무스타카스(캔자스시티·5.2)가 그 주인공들이다. 그 중에서도 강정호는 4위, 3루와 유격수로만 한정하면 2위에 올랐다. 뛰어난 성적이자, 투자 금액을 고려해도 매우 빼어난 원금 회수였다.

피츠버그는 많은 돈을 쓸 수 있는 구단은 아니다. 앤드루 매커친(샌프란시스코), 게릿 콜(휴스턴) 트레이드 사례에서 보듯 선수들의 이른바 ‘가성비’에 신경을 쓸 수밖에 없다. 강정호는 이에 완벽하게 부응하는 선수였다. 피츠버그가 여전히 미련을 버리지 못하는 이유다. 트리플A 무대에서 실전 감각을 쌓고 있는 강정호가 피츠버그의 기다림에 보답할 수 있을지도 관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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