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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에서 온 축구 감독 안데르센 "스포츠로 남북이 가까워지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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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축구대표팀을 이끌었던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 인천유나이티드 예른 안데르센(55·노르웨이) 감독은 사령탑 취임 후 홈 첫 경기를 앞두고 "스포츠로 남북이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라며 의미 있는 소감을 밝혔다.

안데르센 감독은 11일 인천축구전용경기장에서 열린 강원FC와 홈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나 "최근 2년 동안 북한 축구대표팀 감독으로 생활했는데, 이 기간 남북의 분위기가 매우 좋아졌다'라며 "최근 남북이 스포츠 교류로 더욱 가까워지는 분위기인데, 이 분위기가 계속 이어졌으면 좋겠다"라며 평화의 메시지부터 전했다.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에서 선수생활을 했던 안데르센 감독은 2016년 5월부터 올해 3월까지 북한 대표팀 감독으로 활동하다 인천의 러브콜을 받고 K리그 무대에 입성했다.

그는 지난 7일 전주에서 열린 1위 전북 현대와 원정경기를 통해 K리그 데뷔전을 치렀다. 결과는 나쁘지 않았다. 난타전 끝에 3-3 무승부라는 값진 결과를 끌어냈다.

후반 추가시간 상대 팀 김신욱에게 결승 골을 허용해 아쉽게 승점 3점을 얻진 못했지만, 비등한 경기력을 선보이며 많은 박수를 받았다.

11일 자신의 K리그 두 번째 경기이자 첫 홈 경기를 앞둔 안데르센 감독의 표정에선 약간 긴장감이 감돌았다.

해외 축구리그에서는 하지 않는 경기 전 인터뷰가 어색한지 수차례 자신의 손목시계를 쳐다보기도 했다.

그러나 취재진이 '날씨'에 관한 가벼운 질문을 던지자 밝은 표정을 되찾고 조목조목 답변했다.

그는 "이 정도 날씨는 그리 더운 편이 아니다"라며 "평양에서 생활했던 경험이 있어 한국 날씨가 매우 익숙하다"라고 말했다.

'평양의 삶은 어땠나'라는 질문엔 "편견으로 듣지 말라"라며 "평양의 삶도 괜찮았다. 한국에 와서 보니 한국 사람이나 북한 사람이나 성향이 비슷한 것 같다"라고 말했다.

이어 "인천에 부임한 뒤 외국 리그에서 뛰는 선수들에게 연락을 받았다"라며 "남북이 스포츠를 통해 좀 더 가까워졌으면 좋겠다"라고 말했다.

안데르센 감독은 북한 대표팀을 이끌면서 한광성(이탈리아 칼리아리), 정일관(스위스 루체른) 등 주요선수를 유럽 무대에 진출시키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다.

지난해 12월엔 대구FC의 골키퍼 조현우를 친분이 있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리버풀의 명장 위르겐 클로프 감독에게 추천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안데르센 감독은 "조현우를 추천한 건 오래전의 일"이라며 "지금은 인천을 이끌고 있기 때문에 선수를 외국 리그에 추천하는 것보다 내 역할에 집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그는 "현재 인천은 수비가 약점이지만, 전반전으로 강한 팀을 만들고 싶다"라며 "열심히 운동하고 기술적으로 좋은 선수들이 많기 때문에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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