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초의 무서운 성장세, 포체티노는 알고 있었다

(베스트 일레븐)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미드필더 제이든 산초의 성장세가 무섭다. 챔피언스리그에서 그를 상대하는 토트넘 홋스퍼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이미 산초의 활약을 예견하고 있었다며, “놀랍지 않다”라고 말했다.

포체티노 감독은 도르트문트에서 뛰는 18세 소년 산초를 일찌감치 알아봤다. 어마어마한 재능을 갖고 있는 선수로 알고 있었고, 몇 년 간 그를 지켜보기도 했다는 사실을 털어놨다.

포체티노 감독은 도르트문트와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을 앞둔 기자회견 자리에서 “놀랍지 않다. 우리는 그가 지금 하고 있는 일을 할 수 있는 능력이 있다는 걸 매우 잘 알고 있었다. 몇 년 전 그의 엄청난 발전가능성에 대해 이야기하기도 했다”라며 산초의 성장을 이야기했다.

잉글랜드 출신인 산초는 대표팀에도 발탁되며 성장을 거듭하고 있다. 공격진 부상이 많은 토트넘을 상대로 이번 시즌 기세가 좋은 산초가 나서 활약을 펼칠 지에도 관심이 모이고 있다. 잉글랜드의 많은 감독들이 눈여겨봤던 산초가 자국 클럽을 상대로 어떤 경기를 선보일지 궁금해진다.

토트넘과 도르트문트의 맞대결은 한국 시간으로 오는 14일 새벽, 런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개최된다.

글=김유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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