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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의지. 시즌준비 잘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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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 대박을 터뜨리며 NC로 이적한 포수 양의지가 새로운 투수들과 호흡을 맞춰가는 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타격에서도 욕 먹지 않을 성적을 내겠다고 말하는데요, 현지에서 심병일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리포트] NC의 투산 훈련 캠프, 투수들이 불펜에서 전력 투구로 공을 뿌리고 있습니다. 두산에서 이적해 온 새 안방마님 양의지는 공을 받을 때마다 젊은 투수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줍니다. [양의지/NC : "어이 (홍)성무, 컨트롤이 유희관이야(좋다)!"] ["오호 나이스 커브."] 양의지는 새 둥지에서 낯선 투수들과 빨리 호흡을 맞추기 위해 먼저 친근감 있게 다가서고 있습니다. [양의지/NC : "정말 투수들이 잘 던지도록 기도하는 마음으로 열심히 하고 있습니다."] 포수진이 약했던 NC 투수들은 양의지의 가세로 든든해졌습니다. [장현식/ NC 투수 : "(양의지 포수가) 리드하는 대로 던져 보고 싶습니다. 저보다 머리가 좋으신 것 같습니다. (경험도 많죠?) 네, 그렇죠."] 4년 총액 125억 원을 받으며 FA 대박을 터뜨린 양의지. NC의 전체 팀 훈련 분위기를 이끄는 주인공이기도 합니다. ["투투(2루쪽)!"] 양의지는 투수 리드 뿐만 아니라 타격에서도 생애 첫 30홈런 이상을 쳐 몸값에 부응하겠다는 각오입니다. [양의지/NC : "(NC 와서) 욕 안 먹을 정도로 열심히 최대한 성적을 내는 것이 가장 큰 게 아닌가 생각하고 있습니다."] 역대급 포수 양의지의 활약 여부가 지난해 최하위로 추락한 NC의 올시즌 운명을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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