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체티노 감독, "손흥민 최고, 우리를 과소평가하지마"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홋스퍼 감독이 손흥민을 칭찬하면서 상대팀들이 때때로 자신들을 과소평가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토트넘은 최근 열린 도르트문트와의 2018-19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3-0 완승을 거뒀다.

완승이었다. 토트넘은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 맹위를 떨치고 있는 도르트문트를 완벽하게 지배했다.

예상을 빗나간 대승이기도 하다. 토트넘은 지난 여름 이적시장에서 단 한 명도 영입하지 않았다. 게다가 해리 케인, 델레 알리 등이 부상으로 결장했다. 그런데도 최고의 경기력을 펼쳤다.

포체티노 감독은 15일 BBC를 통해 “상대 팀들이 토트넘을 과소평가할 때가 있다. 우리가 그들보다 훨씬 잘하고 있는데도 말이다”고 말했다.

이어 “난 선수들을 전적으로 신뢰한다”면서 “손흥민은 또 환상적이었다. 늘 에너지가 넘친다. 팀을 위해 헌신하는 선수다”고 엄지를 추켜세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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