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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 마운드 꿈 영글다…두산 좌완 비밀병기 김호준, 미야자키까지 진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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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좌완 김호준이 지난 12일 일본 오키나와 구시가와 구장에서 진행된 스프링캠프 라이브 피칭에서 마운드에 올라 공을 던지고 있다. 제공 | 두산 베어스


[스포츠서울 김용일기자] 잠실 마운드에 오르는 좌완 비밀병기의 꿈이 서서히 영글고 있다.

두산 좌완 기대주로 꼽히는 김호준(21)이 오키나와에서 생애 첫 1군 스프링캠프를 경험한데 이어 2차 캠프지인 미야자키에도 합류한다.

오키나와 1차 캠프를 마치고 일시 귀국한 두산 김태형 감독은 20일 출국해 다음달 8일까지 진행되는 미야자키 2차 캠프에 참가할 41명의 명단을 확정했다. 투수조의 젊은 피 가운데서는 배창현, 김민규, 이동원, 김문수가 제외됐다. 이들은 대만에서 진행중인 2군 캠프에 합류해 시즌을 대비한다. 오키나와 1차 캠프에서 김 감독의 최대 화두는 투수 점검이었다. 20명 중 조쉬 린드블럼과 세스 후랭코프, 이용찬, 배영수, 권혁 등 선발과 불펜을 책임질 핵심 요원 및 베테랑 외에 불펜 운용에 힘을 실어 줄 젊은 피의 잠재력을 확인하는 게 포인트였다. 파이어볼러인 이동원이 한층 안정된 제구를 뽐냈고, 프로 2년 차인 좌완 배창현이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으로부터 호평받았다. 그러나 김 감독은 둘을 2군 캠프에 보내 경쟁력을 쌓게 했다. 이들과 함께 처음으로 1군 캠프에서 땀을 흘린 김호준이 2차 명단에도 포함된 것이 눈길을 끈다. 미야자키에서는 자체 청백전을 포함해 8차례 실전 경기를 소화할 예정인데 김호준은 향후 시범경기까지 1군 라인업에 승선하기 위한 최후의 시험대에 오르게 됐다.

김호준은 좌완 왕국 재건을 노리는 두산에 비전을 안겨다 줄 재목으로 평가받는다. 성일중~안산공고를 졸업한 그는 확실한 재능에도 팔꿈치 수술과 옆구리 광배근이 찢어지는 부상으로 프로 지명을 받지 못했다. 그러다가 지난 2017년 독립야구단인 파주 챌린저스에 입단해 꿈을 이어갔고 두산과 연습 경기에서 인상적인 투구를 펼쳐 그해 여름 육성 선수로 두산 유니폼을 입었다. 지난해 두산의 2군 마무리로 뛴 그는 4승1패, 5세이브 4홀드, 방어율 3.30으로 가능성을 증명했다. 김 감독의 눈에 제대로 든 건 지난해 아시안게임 휴식기 동안 가진 LG 2군과의 연습경기에서 1이닝 동안 삼진 두 개를 곁들여 무실점 호투를 펼치면서부터다.

김 감독은 이번 오키나와 1차 캠프에 김호준을 호출했다. 불펜에서 안정된 제구로 최고 구속 147㎞를 꾸준히 찍었다. 구속과 제구가 과거보다 크게 좋아지면서 김 감독과 김원형 투수코치의 눈을 사로잡았다. 지난 12일 첫 라이브 피칭에서도 마찬가지였다. 김 코치는 라이브 피칭에 앞서 “김호준이 불펜 피칭에서 계속 좋은 구위를 보였는데 타자를 세워놨을 때 어떤 느낌이 나오는지가 궁금하다. 마운드에서는 조금 건방지다는 느낌을 풍겨야 (1군에서) 경쟁력이 있지 않겠느냐”고 말했다. 라이브 피칭을 지켜본 김 코치는 “1군 타자들을 상대로 마운드에서 씩씩하게 공을 던졌다”며 활짝 웃었다.

충만해진 자신감은 김호준을 훨훨 날아오르게 한다. 제구가 되는 직구 뿐만 아니라 슬라이더 구사에도 자신감이 넘친다. 세 번째 레퍼토리로 포크볼을 다듬는데 주력하고 있다. 미야자키에서는 잠실 마운드에 오르겠다는 꿈을 실현할 수 있도록 1군에서도 ‘통하는 공’을 뽐내겠다는 다짐으로 가득한 김호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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