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 번째 3할 타율 정조준 오재원 "웨이트에 신경 써"

두산 베어스 주장 오재원(33)은 이번 시즌 두 번째 규정타석 3할 타율을 향해 순항하고 있다.

현재 오재원의 타율은 0.333(297타수 99안타)이다.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기 시작한 7월 이후 타율도 0.353(34타수 12안타)으로 타격감이 식을 줄 모른다.

특히 그가 18일 롯데 자이언츠전에서 잠실 하늘에 흰 포물선을 수놓은 홈런은 팀에 후반기 첫 승리를 선사한 결정적인 한 방이었다.

2-2로 맞선 8회말 무사 1, 2루에서 타석에 등장한 오재원은 초구에 시도한 번트가 파울이 됐다.

2구 볼을 그대로 보낸 그는 오현택의 3구째 슬라이더를 때려 잠실구장 가장 깊숙한 가운데 담을 훌쩍 넘겼다.

이날 경기의 결승타가 된 시즌 9호 3점 홈런이다.

경기 후 오재원은 "슬라이더가 오현택의 주 무기라 노리고 있었다"면서 "병살을 당하더라도 강하게 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정확한 노림수와 주저하지 않은 강한 스윙이 결승 아치로 연결된 것이다.

그는 "배트 중심에 맞은 덕분에 좋은 타구가 나왔다"면서 "매 경기, 매 타석, 매 순간 집중하려고 노력한다"고 최근 활약의 비결을 꼽았다.

모든 선수가 1년 144경기 모든 순간마다 집중하려고 노력한다.

프로 선수의 집중력은 정신적인 면으로만 해석할 수는 없다. 장기 레이스에서 체력이 버텨줘야 집중력도 유지할 수 있다.

1군에서 12번째 시즌을 맞이한 오재원의 여름나기 비결은 근력 운동이다.

오재원은 "날씨가 더워지면서 웨이트 트레이닝에 더 신경을 쓴다"고 설명했다.

ㅡㅡ지우지 말아 주세요 ㅡㅡ

온라인카지노 커뮤니티 일등!! 온카 https://onca888.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