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즉시 전략감 신인투수들, 과연 누가 '포텐' 터질까

보헤미안 0 485 0 0

SK 와이번스 하재훈이 미국 플로리다 캠프에서 캐치볼을 하고 있다. 사진제공=SK 와이번스2010년 이후 지난해까지 신인왕 9명 가운데 투수는 2명 뿐이다. 2013년 NC 다이노스 이재학과 2016년 히어로즈 신재영이 투수로 최고 신인의 영예를 안았다. 뚜렷한 '타고투저' 흐름 속에 신인왕 경쟁에서도 투수보다 타자가 득세해 온 것이다. 특히 2017년 히어로즈 이정후와 2018년 KT 위즈 강백호가 신인왕에 오른 건 향후 KBO리그를 이끌 압도적인 강타자의 출현이나 다름없었다.

매년 드래프트 상위권에서는 타자보다 투수가 각광받지만, 즉시 전력감은 좀처럼 나오지 않는 실정이다. 하지만 올해는 양상이 달라질 것으로 기대된다. 각 팀의 전지훈련이 실전 위주 단계로 넘어간 가운데 올해 입단한 몇몇 신인 투수들이 '대물'이라는 평가를 받으며 주목받고 있다. 올해 주력 투수로 자리잡을 수 있는 자원들이 눈에 띈다.

지난해 우승팀 SK 와이번스는 하재훈(29·2차 2라운드)을 주시하고 있다. 미국 플로리다 전훈을 마친 염경엽 감독은 하재훈을 주목할 선수로 꼽으며 "신인이지만 묵직한 구질로 '포텐'을 터뜨릴 가능성이 높다"면서 "빠른 공을 쉽게 던지는 건 엄청난 재능이다. 당장은 중간투수로 키우고 싶다"고 했다. 하재훈은 2차 2라운드 16순위로 지명을 받은 29세의 늦깎이 신인이다. 2008년 용마고 졸업 후 미국과 일본 야구에 도전했다가 일본 독립리그를 끝으로 해외 생활을 마치고 돌아와 KBO를 노크했다. 해외 야구를 경험했기 때문에 신인왕 자격은 없지만, 분명 주목할 만한 뉴페이스다. 플로리다 전지훈련서 최고 155㎞의 강속구를 뽐냈다.

하재훈과 마찬가지로 해외 야구를 거쳐 들어온 KT 이대은(30·2차 1라운드)은 지난해 드래프트부터 가장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미국 애리조나 전지훈련서는 벌써 실전 마운드에 오를 정도로 컨디션을 끌어올렸다. 25일 키움 히어로즈와의 연습경기에서는 2이닝 1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했다. 20개의 공을 던졌고, 구속은 최고 148㎞를 찍었다. 2명의 외국인 투수에 이은 3선발로 기대를 모은다. 이대은에 대한 이강철 감독의 기대감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킨베이스볼 스타디움에서 KIA 타이거즈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펼쳤다. 김기훈이 캐치볼 롱토스 훈련을 하고 있다. 오키나와(일본)=송정헌 기자 [email protected]KIA 타이거즈 김기훈(19·1차)은 이번 전지훈련 신인들 가운데 가장 뜨거운 시선을 받고 있다. 일본 오키나와 캠프서 선동열 전 대표팀 감독 및 일부 해설위원들의 극찬을 받았다. 선 전 감독은 "이제 고교를 졸업했고 아직 19살 밖에 안된 투수인데 던지는 모습을 보고 정말 놀랐다. 부상없이 꾸준히 던지면 곧바로 1군에서도 뛸 수 있지 않을까"라고 평가했다. 강속구가 주무기인 김기훈은 지난 18일 히로시마 도요카프와의 연습경기에서 최고 148㎞의 직구를 뿌렸다. 김기태 감독은 원래 중간계투 후보였던 김기훈을 선발 후보로 급부상시킨 상황이다.

LG 트윈스 대졸 신인 이정용(22·1차)도 1군 즉시 전력감으로 기대를 모은다. 이정용은 고졸 신인 정우영과 함께 오키나와 2차 캠프 명단에 포함됐다. 호주 캠프에서 이정용의 피칭을 지켜본 류중일 감독은 "이정용은 생각보다 그림이 좋다. 볼에 힘이 있고, 여러 모로 활용할 수 있을 것 같다"고 평가했다. 이정용의 지난해 직구 최고 구속은 151㎞였고, 커브와 슬라이더, 투심에도 자신감을 갖고 있다. 여기에 스플리터도 연마하고 있어 다양한 레퍼토리가 강점이 될 듯하다.

오키나와 캠프서 1군 진입을 위해 안간힘을 쓰고 있는 삼성 라이온즈 원태인(19·1차)도 빼놓을 수 없는 신인이다. 우완 정통파 스타일인 원태인은 현재 오치아이 투수코치의 지도를 받으며 실전 감각을 높이고 있다. 최고 151㎞ 직구를 자랑하는 원태인은 일단 중간계투 후보다.

그러나 롯데 자이언츠 강속구 사이드암스로 서준원(19·1차)은 허리 통증으로 일단 오키나와 2차 캠프 명단서 제외됐다. 연습경기 위주로 진행되는 오키나와 캠프에서 빠진 것은 개막 엔트리 진입이 힘들다는 뜻이지만, 김해 상동구장에서 몸만들기에 집중할 계획인 서준원은 향후 훈련 상황에 따라 1군 진입 가능성을 타진할 수 있는 재목이다.

일본, 미국 캠프에서 두각을 나타내고 있는 신인 투수들은 대부분 150㎞를 최대 무기로 장착하고 있다. 대형 투수로 성장할 '영건' 등장을 애타게 기다리는 KBO리그가 흥분하고 있는 이유다.
노재형 기자 [email protected]

25일 일본 오키나와 온나손 아카마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 선수단이 스프링캠프 훈련을 펼쳤다. 힘차게 투구하고 있는 원태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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