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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굳히기’ 흥국생명-‘미궁 속으로’ GS-IB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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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스파이크=서영욱 기자] 2018~2019 도드람 V-리그 여자부 6라운드가 한창 진행 중이다. 4위 이내 순위 경쟁은 여전히 치열하지만 조금씩 그 안에서도 틈이 벌어지고 있다. 흥국생명은 2위와 승점 차이를 6점으로 벌리면서 굳히기에 나서고 있다. GS칼텍스와 IBK기업은행이 페이스가 떨어지면서 플레이오프 막차 티켓인 3위 자리를 두고 마지막까지 경쟁하는 모양새로 접어들었다. 정말 마지막을 향해 가고 있는 여자부 지난주 일정을 돌아보고 다음 주 일정을 확인해본다.

(모든 기록은 26일 기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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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위 - 흥국생명 (승점 54점, 18승 8패, 세트 득실률 1,794)

◎2.20(수)~2.26(화) : 1승 (23일 vs GS칼텍스 3-0승(인천))


5라운드 마지막 경기에 이어 6라운드 첫 경기에서도 GS칼텍스를 맞아 다시 한번 3-0 승리를 챙겼다. 2위 도로공사와 승점 차이는 6점으로 벌어졌다. 이제 6라운드 첫 경기라 변수는 있지만 최근 경기력을 보면 도로공사가 6점차를 따라잡기에는 쉽지 않아 보인다.

6라운드 GS칼텍스전 역시 가장 빛난 건 이재영이었다. 단순 기록상으로도 팀 최다인 22점, 공격 성공률은 38.78%였다. 블로킹도 3개를 잡아냈다. 특히 매 세트 승부를 결정짓는 득점을 본인 손으로 올리면서 클러치 타임에 더 빛났다. 에이스의 존재감이란 이런 것이라는 걸 확실히 보여주고 있다.

디그 부문 1위(세트당 22.779개) 팀답게 GS칼텍스전에서도 수비가 빛났다. 3세트 10-18로 뒤처진 상황에서 끈질긴 수비로 상대 공격을 걷어 올렸고 긴 랠리 끝에 상대 범실을 이끌어내기도 했다. 수비 후 이어지는 정확한 이단 연결도 눈에 띄었다. 톰시아-김세영 높이를 앞세워 이소영을 봉쇄한 전략 역시 빛났다. 한 가지 아쉬웠던 건 톰시아가 17점을 올렸지만 공격 성공률은 35.9%로 조금 떨어졌다는 점이다. 톰시아가 공격에서 조금만 기복을 줄여준다면 흥국생명 남은 일정도 훨씬 수월해진다.

◎2.27(수)~3.05(화) : 27일 vs IBK기업은행(화성), 3월 2일 vs KGC인삼공사(대전)

최근 페이스가 떨어졌다고는 하지만 언제나 만만치 않은 IBK기업은행을 만난다. 5라운드에는 자신들의 홈에서 5세트 7-9로 밀리던 상황에서 연속 7득점으로 전세를 단숨에 뒤집고 승리했다. 여기에 화성 원정은 기억이 좋다. 흥국생명은 화성에서 3-1, 3-0 승리를 챙기며 홈에서보다 경기력이 좋았다. 이재영이 워낙 절정의 기량을 뽐내고 있고 IBK기업은행 리시브 라인이 매우 불안한 상황이라 철저한 목적타 서브로 공략할 계획을 세울 것으로 보인다.

이어지는 KGC인삼공사전 역시 원정이라는 게 흥국생명에는 희소식이다. 5라운드 홈에서는 KGC인삼공사와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지만 오히려 대전 원정 두 경기는 모두 3-0으로 잡아냈기 때문이다. 톰시아가 KGC인삼공사에 유달리 더 강하다는 점(경기당 22.8점, 공격 성공률 49.26%, 블로킹 9개)도 흥국생명에 웃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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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위 - 한국도로공사 (승점 48점, 17승 9패, 세트 득실률 1.395)

◎2.20(수)~2.26(화) : 경기 없음

지난주에는 경기가 없었다. 17일 현대건설전 승리로 5연승을 달린 후 기분 좋게 맞이한 휴식이다. 3위 GS칼텍스보다 두 경기를 덜 치렀음에도 같은 승점(48점)을 기록 중이다. 아직 확정은 아니지만 플레이오프 진출에 매우 유리한 고지를 점한 것은 분명하다. 2~4위 팀 중 현재 분위기나 경기력도 가장 좋다. 

최근 도로공사 경기력에서 가장 고무적인 부분은 이원정 투입으로 박정아와 파튜가 살아났다는 점이다. 아직 미들블로커를 활용한 공격은 조금 떨어지지만 측면 공격수를 살리는 세트에 능한 이원정 덕분에 두 선수가 살아났고 이효희가 나올 때와는 다른 플레이 스타일을 가져갈 수 있다. 김종민 감독 역시 “양 측면으로 가는 볼은 끝이 살아있어서 공격수들이 때리기 가장 좋다. 상대 블로킹을 빼주거나 반대로 가는 건 아직 미숙하지만 지금 실전 경험이 좋게 작용하리라 생각한다”라며 이원정에게 기대를 보내는 중이다.

◎2.27(수)~3.05(화) : 27일 vs KGC인삼공사(김천), 3월 3일 vs GS칼텍스(김천)

홈에서만 두 경기를 치른다. KGC인삼공사와 5라운드에 5세트까지 가는 접전 끝에 승리했다. 상대가 연패 중이긴 하지만 방심해서는 안 된다. 특히 알레나가 최근 회복세에 있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 직전 경기처럼 파튜의 활약(당시 27점, 공격 성공률 42.31%)이 이어져야 한다. 직전 경기에서 18점을 기록한 정대영이 중앙 싸움에서 확실한 우위를 점하는 것도 필요하다.

GS칼텍스전은 일정도 웃어준다. 도로공사가 3일 휴식을 취하는 반면 GS칼텍스는 1일 경기를 치르고 곧장 김천 원정에 나서기 때문이다. 체력적으로 분명 영향을 끼칠 것으로 보인다. 맞대결 자체도 도로공사가 3연승을 달리고 있다. 특히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기존에 가지고 있던 중앙 우위 외에 측면 공격수 대결에서도 밀리지 않았다(박정아-파튜 38점, 알리-이소영-강소휘 38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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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 - GS칼텍스 (승점 48점, 17승 11패, 세트 득실률 1.255)

◎2.20(수)~2.26(화) : 1승 1패 (20일 vs KGC인삼공사 3-1승(장충), 23일 vs 흥국생명 0-3패(인천))


KGC인삼공사를 잡고 분위기를 바꾸는 듯했지만 흥국생명에 5라운드에 이어 다시 한번 0-3 패배를 당하며 플레이오프 진출을 위해 마지막까지 혈투를 벌여야 하는 상황에 이르렀다.

흥국생명전은 내용 면에서도 팀에 좋지 않았다. 특히 3세트에는 18-10까지 앞섰지만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듀스 끝에 패했다. 흥국생명이 3세트 리시브가 흔들리며 분위기를 가져왔음에도 이어가지 못했다. 결과론일 수 있지만 19-13에서 좋은 경기력을 보이던 이고은과 강소휘를 빼고 안혜진과 알리를 투입한 건 좋지 않은 결과로 이어졌다. 이소영이 KGC인삼공사전의 좋은 경기력이 이어지지 않았다는 점도 GS칼텍스에는 아쉬운 점이었다(KGC인삼공사전 28점, 공격 성공률 55.32% / 흥국생명전 11점, 공격 성공률 25%).

치열한 순위 경쟁을 마지막까지 이어가야 하는 GS칼텍스에 한 가지 기쁜 소식은 강소휘가 완전히 살아났다는 점이다. KGC인삼공사전 24점, 공격 성공률 41.82%, 흥국생명전에서도 23점에 공격 성공률 42.86%를 기록했다. 흥국생명전에는 서브 에이스도 3개를 올렸다. 알리가 남은 두 경기에 모두 빠질 가능성도 있기 때문에 그 공격력을 메울 수 있는 강소휘의 부활은 어느 때보다 반갑다.

◎2.27(수)~3.05(화) : 3월 1일 vs 현대건설(장충), 3월 3일 vs 한국도로공사(김천)

상대도 쉽지 않은 데 일정마저 최악이다. 두 팀 모두 5라운드 맞대결에서 쓰라린 아픔을 안겨준 팀이다. 분위기도 사뭇 다르다. 현대건설은 2019년 8승 3패로 달라진 체제에서는 완연한 강팀의 경기력이고 도로공사는 5연승을 달리고 있다. 게다가 두 팀 모두 중앙에 강점이 있는 팀으로 GS칼텍스 최대 약점(미들블로커)을 제대로 파고들 수 있어 상성도 좋지 않다. 현대건설전 기록이 좋은 알리(5경기 평균 22.8점, 공격 성공률 44.89%) 출전 여부마저 불투명하다. 강소휘를 비롯해 이소영, 표승주로 이어지는 날개 공격수의 힘에 기대는 수밖에 없다. 

도로공사전은 최근 맞대결 3연패라는 점만 해도 좋지 않은데 하루 휴식 후 김천 원정이라는 점에서 악재가 겹친다. 체력 문제가 두드러질 수 있다. 5라운드 맞대결에서는 날개 대결에서도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는 점이 GS칼텍스에는 걸리는 점이다.

GS칼텍스는 다음 주 두 경기를 끝으로 정규시즌 일정을 마친다. 그 이후에는 IBK기업은행 경기 결과에 따라 플레이오프 진출 여부가 가려진다. 최근 경기력과 여건 모두 쉽지 않지만 총력전으로 두 경기를 모두 잡아야 그래도 희망을 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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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위 - IBK기업은행 (승점 46점, 15승 12패, 세트 득실률 1.234)

◎2.20(수)~2.26(화) : 1패 (20일 vs 현대건설 0-3패(수원))


갈 길 바쁜 와중에 뼈아픈 패배를 당했다. 올 시즌 내내 IBK기업은행을 따라다니는 문제가 이날도 이어졌다.

이나연은 김수지와 호흡이 맞지 않고 어나이에게 편중된 볼 배분으로 클러치 타임을 원활하게 풀어가지 못했다. 수비에서 팀을 지탱해야 할 리베로 역시 확실한 믿음을 주지 못했다. 이런 상황에서 최근에는 리시브 부담까지 생긴 어나이가 결정력이 떨어지며(19점, 공격 성공률 29.51%) 접전 상황에서 우위를 점하지 못했다. 미들블로커와 아포짓 스파이커를 오가며 김희진이 고군분투 중이지만 다른 쪽에서 득점이 너무 저조했다.

세터와 리베로에서 오는 불안 속에 IBK기업은행은 최근 들어 앞서다가 20점 이후 뒤집히는 식의 경기가 너무 많다. 현대건설전 역시 1세트 24-21로 앞선 상황에서 듀스 끝에 패했고 4일 흥국생명전이나 16일 GS칼텍스전은 모두 5세트 유리한 고지를 점하고도 패한 경기였다. 팀의 중심을 잡아야 할 세터와 리베로가 오히려 흔들리고 클러치 상황에서 득점이 나지 않는 어나이까지, 시즌 막판에 해결해야 할 문제가 산적해 있다.


◎2.27(수)~3.05(화) : 27일 vs 흥국생명(화성)

5라운드 맞대결에서 5세트 역전패를 안긴 흥국생명을 만난다. 당시 IBK기업은행은 5세트 이재영을 전혀 막지 못하며 패했다. 최근 이재영이 최고의 경기력을 이어가는 만큼 수비에서 대비책이 필요하다. 공격에서는 어나이, 김희진 등 공격수 외에 이나연의 반등이 필요하다. 최근 이나연은 좋았을 때와 비교해서는 경기 운영이나 세트에서 못 미치고 있다. 어나이 등 측면 공격수뿐만 아니라 중앙에서 김수지를 더 살릴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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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위 - 현대건설 (승점 29점, 9승 19패, 세트 득실률 0.603)

◎2.20(수)~2.26(화) : 2승 (20일 vs IBK기업은행 3-0승(수원), 24일 vs KGC인삼공사 3-1승(대전))

도로공사에 패하며 2019년 첫 연패를 당했지만 다시 2연승으로 분위기를 회복했다. 마야가 도로공사전에서 부진했지만 20일 IBK기업은행 상대로 25점, 공격 성공률 56.76%로 살아난 것도 현대건설에는 희소식이었다. 당시 양효진이 11점, 공격 성공률 17.86%로 좋지 않았지만 이제는 어느 정도 상수로 작용하는 정지윤(10점, 공격 성공률 38.46%)의 활약으로 메울 수 있었다. 

24일 KGC인삼공사전에는 상대 끈질긴 추격에 당황하는 모습도 보였지만 한 경기 만에 부활한 양효진의 맹활약(31점, 공격 성공률 60.98%, 블로킹 5개)으로 위기를 넘겼다. 

이런 현대건설 상승세 속에 또 다른 고무적인 부분은 시즌 중반까지만 해도 속출하던 어이없는 범실과 연결에서의 불안이 많이 줄었다는 점이다. 경기 도중 한 번씩 나오던 콜 미스는 사라졌고 오히려 끈끈한 수비가 최근 현대건설 상승세를 대변하는 요소가 됐다. 5라운드 이후 기준 리시브 효율 2위(45.55%)에서 알 수 있듯이 리시브도 안정되면서 팀 전체적으로 안정감이 비교할 수 없을 정도로 올라갔다.

◎2.27(수)~3.05(화) : 3월 1일 vs GS칼텍스(장충)

맞대결 4연패 이후 5라운드에 첫 승을 거둔 GS칼텍스를 만난다. 4라운드까지만 하더라도 상대 서브에 크게 흔들리며 무너졌지만 이제는 쉽게 흔들리지 않는다. 5라운드 맞대결을 돌아보더라도 리시브 효율에서 오히려 앞섰으며(현대건설 46.75%, GS칼텍스 28.4%) 긴 랠리를 마무리할 공격수 싸움에서도 밀리지 않는다. 서브의 경우에도 5라운드 이후로 보면 오히려 현대건설이 앞선다(5라운드 서브 세트당 1.4개로 1위, GS칼텍스 0.944개로 2위). 양효진-정지윤이 김현정-김유리-문명화가 나오는 GS칼텍스 미들블로커진에도 확실히 우위를 점한다는 것도 웃어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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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위 - KGC인삼공사 (승점 18점, 5승 22패, 세트 득실률 0.391)

◎2.20(수)~2.26(화) : 2패 (20일 vs GS칼텍스 1-3패(장충), 24일 vs 현대건설 1-3패(대전))


연패가 끊어질 기미가 보이지 않는다. 지난주 두 경기에서 모두 패하며 17연패, 올 시즌 남은 세 경기에서 모두 패하면 자신들이 2012~2013시즌 세운 한 시즌 최다연패(20연패) 기록과 타이를 이룬다. 

여러 방면에서 엇박자가 나면서 승리와는 연을 맺지 못하고 있다. 알레나는 최근 두 경기에서 각각 31점, 공격 성공률 39.39%, 43.66%를 기록하며 기대하던 모습을 보여줬다. 하지만 GS칼텍스전에는 국내 선수 지원이 부족했다(한송이가 10점으로 팀에서 두 번째로 많은 득점을 올렸다). 

윙스파이커 한 자리도 문제다. 최은지가 그래도 한 자리는 고정으로 맡아 고군분투 중이지만 파트너가 마땅치 않다. 이예솔은 시즌 도중 합류한 탓에 리시브가 완전치 않고 한송이도 리시브가 불안하다. 고민지는 공격에서 한계를 보인다. 이런 와중에 24일 현대건설전에는 박은진이 부상으로 1~2세트 나오지 못했다. 돌파구를 찾기가 좀처럼 쉽지 않아 보인다.

◎2.27(수)~3.05(화) : 27일 vs 한국도로공사(김천), 3월 2일 vs 흥국생명(대전)

연패 탈출이 시급한 데 1, 2위 팀을 만난다. 그나마 희망을 걸어볼 점이라면 5라운드에 두 팀 상대로 모두 5세트 접전을 치렀다는 점이다. 전력만 놓고 보면 쉽지 않은 경기다. 알레나가 30점 이상 기록한 최근 두 경기 정도 활약을 이어가고 최은지와 함께 한 명의 활약이 더 필요하다. 실제로 5라운드 흥국생명전에는 이예솔과 박은진(각각 15점, 10점)이, 도로공사전에서는 한수지와 고민지(각각 13점)가 알레나와 최은지를 보좌해 5세트 승부를 이끌었다. 이런 활약이 더해져야만 실낱같은 희망을 걸어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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