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프로농구(NBA) 덴버 너기츠가 '트리플더블 급 활약'을 펼친 니콜라 요키치를 앞세워 오클라호마시티 선더를 제압했다.

덴버는 27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펩시 센터에서 열린 2018-2019 미국 프로농구(NBA) 정규리그 오클라호마시티와의 홈 경기에서 121-112로 승리했다.

3연패 이후 5연승을 달리며 분위기 반전에 성공한 덴버는 서부 콘퍼런스 1위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를 1경기 차로 추격했다.

1쿼터를 29-26으로 리드한 덴버는 2·3쿼터에 20점을 몰아친 요키치를 앞세워 3쿼터 후반 18점까지 격차를 벌렸다.

오클라호마시티는 폴 조지를 앞세워 4쿼터에 추격을 시작했다.

자유투로 쿼터 첫 득점을 신고한 조지는 3점 슛과 레이업까지 더하며 순식간에 격차를 좁혔다.

이후 데니스 슈뢰더와 러셀 웨스트브룩의 연속 3점 포까지 터져 오클라호마시티는 4쿼터 중반 100-97로 경기를 뒤집었다.

위기의 상황에서 요키치가 힘을 냈다.

자유투와 레이업으로 경기 막판 연속 득점을 올리며 재역전을 이끌었다.

요키치는 36점 9리바운드 10어시스트의 '트리플더블 급' 활약으로 주인공이 됐다.

웨스트브룩 또한 22점 14리바운드 9어시스트로 트리플더블에 근접한 활약을 펼쳤지만 4쿼터 후반 연달아 실책을 범했다.

토론토 랩터스는 토론토 스코샤뱅크 아레나에서 펼쳐진 보스턴 셀틱스와의 홈 경기에서 118-95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파스칼 시아캄이 25점 8리바운드로 활약했고, 카와이 레너드도 21점을 보탰다.

보스턴의 '에이스' 카이리 어빙은 7점에 그쳤다.

토론토는 레너드와 시아캄의 활약을 바탕으로 3쿼터 한때 31점까지 점수 차를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45승째를 올린 토론토는 동부 콘퍼런스 1위 밀워키 벅스에 2경기 차로 따라붙었다.

보스턴은 3연패에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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