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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핀-드러먼드 트윈타워의 DET, 플레이오프 복귀를 꿈꾸다!

보헤미안 0 491 0 0



[점프볼=양준민 기자] 이 팀 중심 선수들의 이름값을 생각한다면 플레이오프 진출이 이 팀의 입장에선 밑져야 본전일 수도 있다. 바로 블레이크 그리핀과 안드레 드러먼드의 트윈타워가 이끄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이야기다. 

후반기 디트로이트가 선전을 이어가고 있다. 4일(이하 한국시간) 현재 디트로이트는 후반기 5경기에서 4승을 수확, 정규리그 30승 31패로, 동부 컨퍼런스 7번 시드에 올라있다. 최근 디트로이트가 선전을 이어가고 있는 원동력은 공격 루트의 다양화를 통한 득점력의 폭발이다. 후반기 디트로이트는 평균 115.8득점(득·실점 마진 +10.8)으로 이 부문 리그 13위에 올라있다.(*전반기 디트로이트는 평균 106.6득점(득·실점 마진 -1.5)으로 이 부문 리그 23위를 기록했다) 

이 과정에서 애틀랜타, 클리블랜드와 맞대결을 갖는 등 일정상의 도움이 아예 없었다고 단정 지을 수는 없을 것이다. 어쩌면 이 기사가 나가고 있는 지금, 토론토가 디트로이트를 매섭게 몰아치며 글의 설득력을 떨어뜨리고 있을지도 모르는 일이다. 하지만 드웨인 케이시 감독은 전반기 막판부터 그리핀이 편하게 아이솔레이션 플레이를 펼칠 수 있도록 선수들을 외곽으로 빼면서 전술의 변화를 꾀하는 등 디트로이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동시에 빈 공간으로 볼 없는 선수들의 컷인이나 백도어 컷 플레이 등을 지시, 공간의 활용도까지 높이고 있다. 레지 잭슨을 필두로 디트로이트 가드진의 득점 생산력이 높아진 것도 바로 이 때문이다.

더불어 그리핀과 드러먼드의 패스능력을 활용한 킥아웃 패스들로 외곽화력의 효율성까지 높인 디트로이트는 평균 16.4개(3P 43.4%)의 3점을 성공, 후반기 이 부문 전체 2위에 올라있다. 경기 템포가 여전히 리그에서 가장 느린 편에 속함에도 디트로이트의 득점력이 폭발할 수 있었던 원동력은 공간을 활용한 농구를 지향하고 있기 때문이다. 그 결과, 디트로이트는 후반기 개막 후 5경기를 포함, 2월과 3월에 열린 11경기에서 8승을 쓸어 담는 등 가파른 상승세를 보여주고 있다.(*올 시즌 디트로이트는 경기 페이스 98.73을 기록 중이다)

#2018-2019시즌 디트로이트 피스톤스 후반기 3점 성공률 분포도(*3일 기준) 




또, 디트로이트는 후반기 시작을 앞두고, 살생부에 적힌 선수단 정리에 들어갔다. 우선, 디트로이트는 레지 불록(27, 201cm)을 LA 레이커스로 보내며 슈비아토슬라프 미카일룩(21, 203cm)와 함께 미래의 신인드래프트 2라운드 지명권을 챙겼다. 여기에 더해 디트로이트는 스탠리 존슨(22, 201cm)까지 뉴올리언스로 트레이드하는 등 더 이상 성장 가능성이 없다고 판단되는 만기 계약자들을 모두 팀에서 내보냈다. 이와 함께 바이아웃으로 시장에 나온 웨인 엘링턴을 영입하며 외곽을 보강했고, 루크 케냐드와 브루스 브라운(22, 196cm) 등 젊은 선수들에게 많은 기회를 주기 시작했다.

올 시즌 동부 컨퍼런스는 1위부터 5위까지의 상위권 그룹과 나머지의 중위권 그룹이 뚜렷하게 나눠져 치열한 순위 다툼을 벌이고 있다. 그중 중위권의 선두로 나서고 있는 디트로이트는 현재 전문가들이 꼽는 플레이오프 진출 후보 0순위다. 그 예로, USA 투데이는 드러먼드-그리핀의 트윈 타워를 중심으로 디트로이트의 시스템이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는 점을 감안, 확실한 옵션이 있는 디트로이트를 플레이오프 진출의 8부 능선을 넘지 못한 그룹 중 가장 경쟁력 있는 팀으로 꼽는 등 디트로이트를 향한 주목도는 점점 더 높아져만 가고 있다.     




▲잠에서 깨어난 괴수 안드레 드러먼드, 리그 최고의 정통 센터를 노리다!

올 시즌 안드레 드러먼드(25, 211cm)의 경기력은 1월 19일 마이애미전을 기점으로 나뉜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이날 경기 시작 7분 만에 뇌진탕 부상으로 물러난 드러먼드는 복귀 후 인사이드의 지배자로 확실히 거듭나며 디트로이트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 드러먼드는 최근 14경기 평균 33.6분 출장 20.9득점(FG 63.2%) 15.6리바운드 1.9블록을 기록, 인사이드에서 폭발적인 득점력과 보드장악력까지 보여주고 있다.(*드러먼드는 같은 기간 제한구역(Restricted Area) 내에서 야투성공률 74.8%를 기록 중이다)
 
이에 老스 하이프는 “드러먼드가 뇌진탕 부상 이후 인사이드의 지배자로 다시 돌아왔다. 지금의 드러먼드는 제한구역(Restricted Area) 내에서 가장 위력적인 득점원이다”는 말로 드러먼드의 상승세를 칭찬했다.

드러먼드의 효율성이 이전보다 좋아진 것은 공격에서 포스트 업의 비중을 줄였기 때문이다. 드러먼드가 리그 정상급 센터 중 한 명으로 평가받는 이유는 효율적인 림 프로텍팅과 공격 ·수비 리바운드를 가리지 않고, 모두 다 독식하는 보드장악력 때문이다. 올 시즌도 드러먼드는 평균 15.1개의 리바운드를 잡으며 이 부문 1위에 올라있다. 그에 반해 공격에선 포스트 업에 이은 훅 슛을 제외하곤 1대1 능력이 다소 부족했다. 하지만 최근에는 2대2 픽앤 롤 플레이와 함께 레지 잭슨과 랭스턴 갤로웨이 등 가드들이 돌파를 시도하면 순간적으로 인사이드로 침투, 받아먹는 득점의 비중을 높이며 득점 효율성이 상승했다.(*드러먼드는 최근 14경기 공격 효율성을 나타내는 오펜시브 레이팅(DRtg) 120.1을 기록 중이다)
     
#최근 14경기 안드레 드러먼드 야투성공률 분포도(*3일 기준)




그리핀과의 호흡이 점점 더 좋아지고 있다는 점도 최근 드러먼드의 효율성이 좋아지고 있는 또 다른 이유다. 지난 시즌 두 선수의 하이 로우 게임은 생각보다 시너지 효과를 내지 못했다. 드러먼드의 경우, 그리핀이 합류하기 전, 컨트롤 타워의 역할을 맡아 패스의 연결고리가 돼주는 등 패스게임에도 많은 관여를 했다. 지난 시즌 드러먼드는 전반기 55경기에서 평균 3.6개의 어시스트를 기록했다. 하지만 볼 소유가 많은 그리핀의 합류 후 활동 반경이 로우 포스트로 급격히 좁혀진 드러먼드는 후반기엔 평균 1.7어시스트를 올리는 데 그치는 등 패스게임에 관여하는 횟수가 현저히 줄어들었다. 

하지만 올 시즌은 하이-로우 게임과 함께 그리핀이 메인 볼 핸들러를 맡고, 드러먼드가 롤 맨을 맡는 등 픽앤 롤 플레이의 호흡까지 좋아지며 시너지효과를 내고 있다. 마찬가지 수비에서도 드러먼드가 인사이드를 잠그면 그리핀이 외곽으로 수비의 범위를 넓히고, 반대로 그리핀이 인사이드에서 자리를 잡으면 드러먼드가 외곽으로 나가 수비의 중심을 잡아주는 등 그리핀과 드러먼드의 트윈 타워는 디트로이트 공격과 수비의 핵심으로 확고히 자리 잡으며 팀의 상승세를 이끌고 있다.(*드러먼드는 최근 14경기 수비 효율성을 나타내는 디펜시브 레이팅(DRtg) 107.1을 기록 중이다)           

이에 대해 드러먼드는 미시건 라이브와 인터뷰에서 “그리핀과 나는 코트 안팎에서 서로가 할 수 있는 것들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우리가 찾은 답은 바로 희생이다. 그리핀과 나는 모두 수비에서 블록으로 상대를 제압하는 것을 좋아한다. 다만, 둘 다 블록에 신경을 쓴다면 인사이드로 침입하는 선수를 막을 재간이 없다. 이에 우리는 내가 블록에 집중하고, 그리핀이 가로 수비에 더 집중하는 등 서로가 더 잘할 수 있는 것을 하도록 합의를 봤다. 공격에서도 그리핀이 편안하게 슛을 쏠 수 있도록 내가 공간을 만들어주는 등 우리는 매일 어떻게 하면 팀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시너지효과를 낼 수 있을지에 대해 고민한다”는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일각에선 드러먼드가 여전히 성장가능성이 높다고 평가한다. 2012 NBA 신인드래프트 1라운드 전체 9순위로 디트로이트에 지명된 드러먼드는 데뷔 시즌부터 잠재력이 높은 선수였다. 하지만 운동능력을 제외하곤 부족한 기본기 등 미완의 대기였던 것도 사실. 허나, 드러먼드는 해를 거듭하면 거듭할수록 본인의 약점들을 극복하며 어느새 모두가 인정하는 리그 정상급 센터 중 한 명으로 발돋움했다. 

가까운 예로, 지난 시즌 드러먼드는 페이스업 능력이 떨어졌지만 올 시즌 볼 핸들링이 좋아진 드러먼드는 돌파 후 직접 득점을 올리거나 밖으로 빼주는 킥-아웃 패스까지 시도하는 등 또 한 번의 성장세를 보여주고 있다. 여기에 슈팅 능력까지 갖추면서 미드레인지 점퍼의 비중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올 시즌 드러먼드는 총 28개(FG 17.9%)의 미드레인지 점퍼를 성공시키고 있다)

최근 상승세가 이어지며 드러먼드는 본인의 경기력에 강한 자신감을 드러내고 있다. 드러먼드는 포브스와 인터뷰에서 “최근 정통 센터가 사라지고 있는 지금, 나는 내 자신이 이 시대에 마지막으로 남은 정통 센터라고 자부한다. 디트로이트는 벤 월러스와 데니스 로드먼 등 리그 역사상 최고의 빅맨들이 거쳐 간 팀이다. 나도 이들의 뒤를 이어 디트로이트 프랜차이즈의 역사에 길이 남을 빅맨이 되고 싶다”는 말을 전하는 등 드러먼드의 올라간 자신감과 함께 디트로이트의 플레이오프 진출 확률도 덩달아 올라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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