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측면에서 '차이' 만들어낸 임예닮, 울산대 전성기 이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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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프로 진출의 화두는 '어린 나이에 빠르게'다. 재능이 일찍 꽃핀다면 모두가 좋다. 하지만 조금 늦게 피면 어떤가. '대기만성'은 괜히 있는 말이 아니다. 많은 대학 선수들이 묵묵히 자기의 때를 기다리며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Do 'U' know]는 독자들이 알아야할 대학(University) 선수들을 소개한다. [KUSF=임부근 기자] 울산대는 영남대와 함께 경상 지역을 대표하는 강 팀이다. 김병수 감독 시절 경상 지역 패권은 영남대 것이었지만, 영남대가 주춤하는 사이 울산대가 패권을 가져왔다. 울산대는 경상권을 넘어 전국으로 명성을 떨치고 있다. 유상철 전 감독이 다져놓은 빌드업에 기반 해 김현석표 전방압박과 롱패스가 곁들여 졌다. 울산대가 자랑하는 또 하나의 장점은 측면이다. 최지묵, 설영우, 김민준, 김동윤 등 쟁쟁한 측면 자원이 넘친다. 측면의 빠른 스피드와 안으로 썰고 들어오는 패턴에 많은 팀이 무너졌다. 그중 임예닮은 매년 생기는 주축 선수들의 이탈에도 묵묵히 팀을 이끌었다. 올해도 변함없었다. 프로에 가지 못 한 것이 조급할 법도 했지만 그는 잡념을 내려놓고 팀을 위해 헌신했다. 임예닮의 맹활약 속에 울산대는 올 시즌 첫 대회인 춘계연맹전에서 승승장구하며 결승에 진출했다. 객관적 전력이 앞선 울산대의 우승이 점쳐졌지만, 명지대에 1-2로 패하며 아쉽게도 준우승에 그쳤다.    누구보다 우승에 목말랐을 임예닮 이었기에 아쉬움은 컸다. 그는 "결승전까지 간 만큼 너무 아쉬웠다. 그래도 상대가 잘 했기 때문에 우승 했다고 생각한다"라며 패배를 인정하면서도 "작년에 전국체전이나 왕중왕전 등 4강에서 떨어지는 일이 많았다. 올 시즌에는 첫 대회부터 결승에 올라갔으니 꼭 우승하자는 마음이 컸었다"며 아쉬운 감정을 토로했다. 울산대는 조별예선 첫 경기부터 5-0 대승을 거뒀다. 이후 두 경기에서 주춤하긴 했지만 16강에서 4강까지 무려 12골을 터뜨리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올랐다. 임예닮은 "건국대를 5-0으로 이기면서 분위기가 좋았다. 하지만 이후 예선 두 경기에서 부진한 경기력을 보였다. 16강을 앞두고 팀원들끼리 절대 방심할 팀이 없다고 말 했다. 우리보다 잘 하는 팀도, 못 하는 팀도 없이 동등한 상대라고 생각했다. 방심이 가장 큰 적인 만큼 절대 방심하는 일이 없도록 했다"며 좋은 분위기를 이어갈 수 있었던 이유를 설명했다. 울산대는 2017 시즌이 끝나고 유상철 감독이 지휘봉을 내려놨다. 조금은 늦은 1월, 지휘봉을 잡은 이는 '가물치' 김현석 감독이었다. 김현석 감독은 유상철 감독이 갖춰 놓은 시스템에 자신의 스타일을 입혀 울산대를 정상 궤도에 올려놨다. 올해 동계 훈련은 오로지 김현석 감독이 만들어간 동계 훈련이었다. 사진= US keeper SNS 제공 임예닮은 "빌드업을 많이 활용하다보니 밑에서부터 풀어가는 능력에 중점을 뒀다. 또 김현석 감독님께서 전방 압박을 구사하시는 만큼 압박 전술과 체력 훈련에도 큰 비중을 뒀다"라고 말 했다. 김현석 감독이 오고 나서 1년이 지났다. '김현석표' 울산대가 갖춰지기 시작한 것이다. 이에 대해 임예닮은 "감독님이 하시는 축구를 알아가는 시간이었다. 세밀한 패스 플레이를 유지하면서 직선적이고 한 방에 나가는 뒷 공간 패스를 좋아하신다. 그 부분이 정말 잘 맞아 떨어진 것 같다"라며 만족해했다. 임예닮은 초등학교 6학년 때 엘리트 축구를 처음 접했다. 늦다면 늦은 나이였다. 시작이 늦은 만큼 누구보다 더 노력했다. 남들이 쉴 때 공을 가지고 끊임없이 노력했다. 어릴 적 부터 측면 공격을 해왔기 때문에 포지션에 대한 숙련도가 날이 갈수록 늘었다. 그의 가장 큰 무기는 드리블과 날카로운 킥이다. 재빠른 드리블 돌파 후 반박자 빠르게 올라오는 크로스, 측면이 아닌 허를 찌르는 컷인 플레이는 울산대가 자랑하는 공격 루트 중 하나다. 임예닮은 "어렸을 때부터 드리블에 자신 있었다. 계속 자신있게 하다보니 내 강점이 된 것 같다"라고 자신 있게 말 했다. 이어 "원래는 킥이 좋다고 생각한 적이 없었다. 대학에 오니 윤원일 코치님께서 킥이 좋다고 자신감을 가지라고 하셨다. 그 뒤로 계속 연습한 결과 지금의 킥이 완성된 것 같다"며 지금의 날카로운 킥을 가질 수 있게 된 배경을 설명했다. 김현석 감독은 임예닮에게 큰 신뢰를 주고 있다. 경기 중 임예닮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 "쟤가 왜 저러지"라고 하면서도 섣불리 교체하지 않는다. 임예닮은 김현석 감독의 신뢰에 부응이라도 하는 듯 이내 컨디션을 끌어 올리며 맹활약을 펼친다. 사진= US keeper SNS 제공 이에 대해 임예닮은 "감독님께서 큰 신뢰를 주시는 것에 정말 감사하다. 항상 한결같이 좋은 시선으로 바라봐주신다"며 감사함을 전했다. 경기력이 올라오는 것이 정말 부응에 보답하는 것일까. 그는 "그런 건 모르겠다"며 웃었다. 이어 "긴장하지 않으려고 해도 나도 모르게 긴장할 때가 있다. 그럴 때는 딱 한 순간 자신 있는 플레이를 만들어 내면 모든 긴장이 풀리고 자신감이 붙는다. 경기장 내에서 부진하다가도 금방 회복하는 것이 그런 이유 때문인 것 같다"라고 말 했다. 임예닮이 왼쪽 측면을 책임진다면, 반대쪽은 설영우가 있다. 설영우는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U22 대표팀에도 차출될 정도로 탁월한 측면 자원이다. "(설)영우와는 평소에도 많은 이야기를 주고 받는다. 누가 됐든 반대로 뛰어 들어가면 정확하게 패스를 넣어주면서 호흡을 맞추고 있다. 반대쪽에 있지만 호흡이 정말 잘 맞는 친구다." 임예닮은 이제 대학에서 마지막 시즌을 맞이한다. 대학 무대에서 자신을 입증할 수 있는 마지막 기회다. 비장할 법도 했지만, 그는 큰 부담감을 내려놨다. "솔직히 스트레스를 많이 받았다. 하지만 4학년이 되니까 오히려 크게 신경 쓰지 말자는 생각이 들었다. 부담감을 내려놓고 '임예닮'을 보여준다면, 반드시 좋은 결과가 있을 것이라고 생각한다"라며 성숙한 모습을 보였다. 그는 감사 인사도 잊지 않았다. "가족들에게 항상 감사하다. 뒷바라지 하시느라 힘드신데도 내색을 하지 않으신다. 지금까지 가르쳐 주신 선생님들, 지금 울산대의 모든 지도자 분들, 감사하지 않은 분들이 없다. 프로에 진출해서 꼭 보답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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