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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 빼고 싶은가요, 밥 대신 곱창을 드시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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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에서 완벽한 다이어트 식품을 발견했어요. 바로 곱창입니다. 저도 내일 저녁 식사에 스태프들과 함께 먹을 예정입니다.”  상식을 뒤엎는 이야기에 궁금증이 커졌다. 다이어트 식품으로 곱창을 권하는 외국인이라니. ‘케토제닉(Ketogenic) 다이어트 전도사’로 명성이 높은 피트니스 트레이너 드류 매닝(39·미국)이 한국을 찾았다.  케토제닉 다이어트는 2~3년 전 국내에 소개돼 큰 인기를 끌었다. ‘고기를 맘껏 먹으며 살을 뺄 수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한때 삼겹살 판매량이 치솟기도 했다. 핵심은 ‘저탄고지’라는 네 글자로 요약된다. 탄수화물 섭취량을 최소화하고, 대신 지방을 늘리라는 게 골자다. 식이요법으로 진행하는 다이어트는 대부분 칼로리 섭취량을 제한하거나 먹는 양을 대폭 줄이는 게 일반적이다. 케토제닉 방식은 음식 섭취량에 크게 구애받지 않아 ‘배부른 다이어트’로 통한다.  지난 3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서울국제스포츠레저산업전(스포엑스)’에서 만난 매닝은 “케토제닉은 미국에서 10년 넘게 대중적인 다이어트 방식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농구 스타 르브론 제임스(35·LA레이커스)를 비롯해 다양한 종목의 선수들이 동일한 방법으로 체중을 조절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한국인 친구에게서 ‘한국 사람은 밥심으로 산다’는 표현을 배웠다”며 “한국을 비롯해 쌀을 주식으로 삼는 아시아권 사람들은 ‘식사할 때 반드시 밥을 먹어야 한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면 쉽고 효과적인 다이어트가 가능하다”고 주장했다. 매닝은 이어 “사람의 몸은 식사를 통해 섭취하는 탄수화물을 1차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데, 음식에서 탄수화물 비율을 확 줄이면 몸속 지방을 태워 동력원으로 삼도록 시스템이 변화한다”면서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체중 감소 효과가 발생한다”고 했다. 이어 “탄수화물과 설탕, 두 가지만 피하면 체중 조절뿐만 아니라 건강까지 챙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의도적으로 탄수화물 섭취를 줄이는 방식이 영양학적으로 문제가 되진 않을까. 매닝은 “1970년대에 미국에서 ‘영양 삼각형(탄수화물-지방-단백질 균형)’이라는 개념이 등장했다. 그 이론에 따라 많은 사람들이 이전보다 탄수화물 비율을 높이고 지방을 줄인 식단을 선택했는데, 그때부터 전 세계적으로 비만 문제가 대두됐다”면서 “근래에는 탄수화물의 과도한 섭취가 비만의 주된 요인이라는 연구 결과들이 속속 나오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비만인을 이해하려고 122㎏까지 일부러 체중을 늘렸다가, 다시 88㎏(아래)으로 감량했다. [사진 매닝] 그는 비만인을 이해하려고 122㎏까지 일부러 체중을 늘렸다가(사진 위), 다시 88㎏(아래)으로 감량했다. [사진 매닝] “탄수화물뿐만 아니라 지방도 적게 먹으면 다이어트 효과가 더 커지는 것 아니냐”고 묻자 매닝은 웃으며 고개를 가로저었다. 그는 “영양 면으로 보면 필수 탄수화물이라는 개념은 없지만 필수 아미노산과 필수 지방산은 존재한다”며 “우리 몸의 대사 과정에 일정량의 지방이 반드시 필요하다. 이를 음식으로 보충해줘야 한다”고 설명했다.  매닝이 최고의 다이어트 식품으로 ‘곱창’을 꼽은 건 ‘탄수화물 섭취를 최소화하고 지방을 늘리라’는 설명의 직설적 표현인 셈이다. 매닝은 “건강하게 체중을 줄이고 싶다면 밥 없이 곱창이나 삼겹살을 맛있게 먹으면 된다. 반찬 중에서도 설탕을 넣어 버무린 건 가급적 피하는 것이 좋다”고 했다.  ‘저탄고지’ 식사법이 주는 부수적 효과도 있다. 미국 켄터키대 연구에 따르면 16주 동안 케토제닉 식단을 따른 쥐들이 일반식을 한 쥐들에 비해 혈액순환 개선, 혈당 및 체중 감소, 뇌 인지기능 강화 등의 효과를 본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케토제닉 식사가 수명과 노화에 영향을 미치는 영양센서(mTOR)를 통제해 두뇌를 보호한다’고 설명했다.  드류 매닝이 추천하는 ‘케토제닉’ 7일 식단 그러나 부작용이 있을 수 있으니 주의해야 한다. 임산부와 신장이 약한 사람, 당뇨병 환자가 무조건 저탄고지식 다이어트를 했다가는 심장부정맥, 급성 신장장애, 저혈당, 변비 등의 부작용을 일으킬 수 있다.  매닝은 몇년 전 특이한 실험을 진행해 미국 피트니스 관계자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뚱뚱한 사람들의 생각과 행동 패턴을 체험하고 싶어 일부러 살을 찌웠다. 군살 하나 없던 몸매(키 1m89cm, 몸무게 88㎏)를 26주 동안 천천히 불려 122㎏의 뚱뚱한 체형으로 바꿨다. 이후 다시 26주의 기간을 들여 원래 몸무게로 돌아왔다. 매닝은 이 경험이 큰 도움이 됐다고 했다. 그는 “비만의 불편함은 상상 이상이었다. 운동을 하는 것 뿐만 아니라 식사량을 줄이는 것도 생각보다 힘들었다”면서 “비만 체험 이후 다이어트하는 사람들에게 ‘체중을 줄이는 건 신체의 평형을 깨는 게 아니라 좋은 방향으로 나아가기 위한 과정’이라는 확신부터 주려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매닝은 52주간의 경험을 자신의 책 ‘핏투팻투핏(Fit2Fat2Fit)’에 고스란히 담았다. 이 책은 2년 전 발간돼 미국에서 큰 반향을 불러 일으켰다. 아마존닷컴과 뉴욕타임즈가 베스트셀러로 선정했다. 매닝은 “케토제닉 다이어트는 배고픔이 덜해 바쁜 현대인들에게 더욱 추천할만한 방법”이라면서 “꼭 필요한 영양소는 충분히 섭취하고, 없어도 되는 영양소를 줄이는 게 이 방법의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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