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골' 레반도프스키, 獨 분데스리가 외국인 최다골 작성

(사진=분데스리가 트위터 캡처)골잡이 로베르토 레반도프스키(31·바이에른 뮌헨)가 독일 분데스리가 역사를 새로 썼다.

레반도프스키는 10일(한국시간) 독일 뮌헨의 알리안츠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분데스리가 25라운드 볼프스부르크와의 경기를 풀타임 소화하며 멀티골을 기록해 팀의 6-0 대승을 견인했다.

레반도프스키는 이 경기의 활약을 바탕으로 개인 통산 197호골로 역대 분데스리가 외국인 선수 최다골 기록을 갈아치웠다.

195골로 '페루산 폭격기' 클라우디오 피사로(41·베르더 브레멘)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었던 레반도프스키는 이 골로 새 역사의 주인공이 됐다. 분데스리가 281번째 출전 경기만이다.

레반도프스키는 폴란드 리그를 거쳐 2010-2011시즌 보루시아 도르트문트 유니폼을 입고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그리고 4시즌 동안 131경기에서 74골을 넣은 그는 2014~2015시즌 뮌헨으로 둥지를 옮겼다.

뮌헨에서는 득점력이 더욱 빛났다. 이날까지 150경기에 출전해 123골을 터트렸다.

역대 분데스리가 외국인 선수 개인 통산 최다골 3위는 슈투트가르트, 바이에른 뮌헨, 보루시아 묀헨글라드바흐에서 활약하며 133골을 넣은 지오바니 에우베르(브라질)다.

'차붐' 차범근 전 감독은 98골(308경기)로 오바메양, 아리언 로벤 등과 함께 공동 7위에 올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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