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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타 자청' KIA 헤즐베이커, KBO 적응에 사활 걸었다

보헤미안 0 507 0 0

[스포츠월드=광주 전영민 기자] “헤즐베이커가 1번을 맡아야 덩치가 커질 수 있습니다.”

경기를 마치고 선수들이 특별 타격훈련을 자청하는 건 흔한 일이다. 밤늦게 마치는 정규리그와 달리 대개 이른 오후에 끝나는 시범경기 기간에는 빈도가 높다. 팀 미팅을 한 뒤 많은 선수가 삼삼오오 다시 그라운드에 모인다. 외국인 선수도 예외는 아니다. 제라드 호잉(한화), 다린 러프(삼성) 등은 지난해부터 시범경기 종료 후 나머지 훈련을 자청하며 경기장에 남았다.

새로운 외인 제레미 헤즐베이커(KIA)도 마찬가지다. SK와의 첫 시범경기를 마치자마자 그라운드에 나타났다. 가장 먼저 그라운드에 나와 방망이를 손에 쥐었다. 구단 직원들과 함께 그물망을 펼치고 배팅 케이지를 만들었다. 배팅볼에 방망이를 휘두르며 한동안 타격 훈련에 열중했다. 팀 동료와 통역과 꾸준히 대화하며 의견을 나눴다. 배팅 케이지 옆에 서서 동료들의 타격을 지켜보기도 했다.

KIA는 올 시즌을 앞두고 외국인 선수 3명을 모두 교체했다. 2017년 우승 멤버임에도 모두 재계약을 포기했다. 곤두박질친 성적이 주 요인이었지만 분위기 반전을 꾀하려는 이유도 있었다. 특히 헤즐베이커는 2년 연속 타율 3할 20홈런 100안타 이상을 기록한 로저 버나디나의 비교 대상이다. 호타준족 버나디나를 대체하는 것을 넘어 더 나은 활약을 펼쳐야한다는 기대까지 어깨에 짊어졌다.

부담이 큰 탓일까. 겨우내 타격 폼을 수정해가면서 KBO리그 투수에 적응하려 애썼는데 시간이 필요한 모양새다. 일본 오키나와 여덟 차례 연습경기에서 타율 0,150(20타수 3안타)에 그쳤다. 첫 시범경기에서도 4타수 무안타. 그 중 삼진만 세 번을 당했다.

올 시즌 KIA 테이블세터는 헤즐베이커의 몫이다. 옥석을 고르는 중에도 헤즐베이커에 기대하는 바는 명확하다. 김기태 KIA 감독은 “헤즐베이커가 1번 타순을 맡아줘야 타선의 덩치가 커질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단 한 경기만으로 기대가 꺾인다는 법은 없다. 다만 팀 입장에서는 외인 선수가 빨리 적응해 맹타를 휘두를수록 좋다. 이미 훈련에 성실하게 임하는 자세는 칭찬일색이다. 특타까지 자청한 헤즐베이커의 2019시즌이 빛을 발할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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