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10번으로 돌아온 가가와, 9개월 만에 콜롬비아전 승리 재조준

일본은 22일 밤 7시 20분 일본 요코하마에 위치한 닛산 스타디움서 콜롬비아와 A매치 평가전을 치른다.

가장 관심을 끄는 주인공은 돌아온 일본의 에이스 가가와다. 2018 러시아 월드컵 이후 국가대표에서 멀어졌다 9개월여 만에 A매치 출전을 앞두고 있다.

가가와는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며 대표팀에 복귀했다. 혼다 게이스케, 오카자키 신지, 나카토모 유토 등이 모두 제외된 가운데 베테랑 중 유일하게 살아남았다.

2019 아시안컵서 준우승을 차지한 일본은 이달 A매치 2연전을 앞두고 젊은피를 대거 호출했다. 모리야스 하지메 감독은 스즈키 무사시, 카마다 다이치 등을 최초 발탁하며 세대교체를 꿈꾸고 있다.

A매치 95경기 31골을 기록중인 가가와는 후배들과 함께 부활을 다짐하고 있다. 가가와는 최전방 아래 2선 중앙 공격수로 콜롬비아전 선발 출전 가능성이 높게 점쳐지고 있다.

가가와에겐 더없이 중요한 무대인데, 상대인 콜롬비아가 기분 좋은 기억을 갖고 있어 기대감을 더한다. 가가와는 지난해 6월 콜롬비아와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1차전서 페널티킥 선제골을 책임지며 일본의 2-1 승리를 이끌었다.

가가와는 올 시즌 도르트문트서 발목 부상 악재와 주전 경쟁 실패로 힘겨운 시기를 보냈다. 올해 1월 터키 명가 베식타시로 임대를 떠나 리그 6경기에 출전해 3골을 기록하며 부활 기지개를 켰다.

가가와와 일본이 9개월 전 콜롬비아전 승리를 재현할 수 있을지 지켜볼 일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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