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일의 런던 복귀, 토트넘에 재정 압박만 증가”(英 매체)

[스포탈코리아] 한재현 기자= 올 시즌 종료 후 가레스 베일(레알 마드리드)의 토트넘 홋스퍼 복귀설이 나돌지만, 현실성이 그리 높지 않다.

영국 매체 ‘90min’은 지난 21일(현지시간) 보도에서 “토트넘이 다음 시즌 더 강해지려면 측면 수비수, 미드필더, 공격진을 보강해야 한다”라고 운을 뗀 후 “토트넘의 다음 시즌 영입 후보에는 베일이 있고, 팬들도 그의 복귀를 원하고 있다. 그러나 베일은 토트넘이 재정적으로 감당할 수준이 아니다”라고 밝혔다.

베일은 지네딘 지단 감독 복귀 이후 살아나는 모습을 보였지만, 올 시즌 내내 부상과 부진으로 뭇매를 맞았다. 더불어 산티아고 솔라리 전 감독은 물론 동료들과 불화설까지 터지며, 바람 잘 날이 없었다. 이로 인해 이적설이 끊이지 않았던 이유다.

그가 레알을 떠난다면 유력한 행선지는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팀들이다. 그 중 전 소속팀인 토트넘도 포함되어 있다. EPL은 베일에게 익숙한 리그이며, 높은 주급을 감당할 팀들이 많다.

그러나 토트넘은 EPL 빅6팀 들 중에서 주급 액수가 낮은 편이다. 최근 새로운 구장 건설로 선수 영입 투자도 줄이고 있다. 또한, 베일은 레알에서 주급 65만 파운드(약 9억 6,600만 원)를 받고 있다. 베일이 절반 이상 통 크게 양보해야 복귀가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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