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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그바는 오랫동안 남을 것"...맨유, 갈락티코 견딜 수 있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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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신준호 기자= 레알 마드리드가 새로운 갈락티코를 준비하는 가운데, 폴 포그바(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거취는 어떻게 될까.

맨유에서 4시즌 동안 활약했던 디미타르 베르바토프는 지난 21일 ‘배트페어’와 인터뷰에서 “나는 어떠한 상황도 걱정하지 않는다. 포그바는 구단과 본인이 원하는 이상 오랫동안 맨유의 선수로 남을 것이다”라고 자신했다.

포그바를 둘러싼 이적설이 다시 불거지고 있다. 지난해 말 조제 모리뉴 감독과 불화를 겪던 포그바가 팀을 떠날 수도 있다는 보도가 빈번하게 등장했다. 이후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부임하며 맨유가 정상 궤도에 오르자 포그바를 둘러싼 이적설은 사라졌다.

다시 이적설이 등장한 배경은 지네딘 지단 감독의 레알 복귀 때문이다. 지단 감독은 부진에 빠진 레알로 돌아와 팀을 재정비할 준비를 하고 있다. 현재 영입 후보로 크리스티안 에릭센(토트넘 홋스퍼), 에덴 아자르(첼시), 킬리안 음바페(파리 생제르맹)가 있고, 포그바 역시 영입 후보 중 한 명이라는 보도가 여러 차례 나왔다.

포그바와 지단 감독의 관계 역시 이적설이 등장하는 이유다. 포그바는 최근 “지단 감독이 있는 레알은 어떤 선수나 뛰길 원하는 구단이다. 다만 나는 맨유 생활이 행복하다”라고 맨유 팬들의 가슴을 철렁하게 만드는 발언을 했다.

현재 정황으로는 포그바가 맨유를 떠날 마음은 없는 것으로 보인다. 다만, 레알은 갈락티코를 구성할 때면 말도 안 되는 이적을 성사시켰던 전력이 여러 차례 있는 구단이다. 만약 지단 감독이 포그바를 간절하게 원할 경우, 앞으로 이적설이 어떻게 진행될지 지켜봐야 할 필요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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