콜롬비아 매체 “월드클래스 손흥민, 하메스와 격돌한다”

▲ '월드클래스 격돌' 손흥민(좌), 하메스(우)[스포티비뉴스=박대성 기자] 콜롬비아도 한국전에 환호했다. 월드클래스 대결에 관심을 모았다. 주인공은 손흥민과 하메스 로드리게스다.

한국은 26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남미 강호 콜롬비아와 KEB하나은행 초청 국가대표팀 친선경기를 치른다. 파울로 벤투 감독은 볼리비아전 승리를 콜롬비아로 이어가려 한다. 콜롬비아는 2017년 11월 수원에서 잡아본 상대다.

2년 만에 리턴매치다. 콜롬비아 현지에서도 한국전은 큰 화제다. 특히 양 팀 핵심 선수에 주목했다. 콜롬비아 매체 ‘카라콜 라디오’는 “손흥민과 로드리게스가 만난다. 월드클래스 선수들의 격돌이다. 서울에서 토트넘과 바이에른 뮌헨 미드필더가 맞붙는다”고 보도했다.

손흥민의 기록도 첨부했다. 매체는 “손흥민은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맹활약했다. 올시즌에도 16골을 기록하며 토트넘 승리에 기여했다. 토트넘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8강에도 진출했다”고 설명했다.

다른 매체 반응도 마찬가지다. 콜롬비아판 ‘아스’는 한국전을 앞두고 “손흥민은 1대1 능력과 골 결정력이 뛰어나다. 공간을 주면 안 된다. 2017년에도 콜롬비아에 득점한 경험이 있다”며 경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