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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IT 강정호, HOU전 1안타+2볼넷… 장타력에 정확성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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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동아닷컴]

그 동안 시범경기에서 ‘모 아니면 도’ 식의 타격을 했던 강정호(32, 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참을성을 보여주며 총 세 번 출루했다.

강정호는 26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에 위치한 미닛 메이드 파크에서 열린 휴스턴 애스트로스와의 시범경기에 6번, 3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이날 강정호는 2타수 1안타 2볼넷 1득점을 기록했다. 비록 호쾌한 홈런포는 없었지만, 볼넷 2개를 얻어내며 멀티출루를 달성하는데 성공했다.

강정호는 1회 볼넷, 3회 중견수 방면 안타, 6회 볼넷을 기록하며, 3연타석 출루에 성공했다. 7회 마지막 타석에서는 3루 땅볼.

이후 강정호는 7회 수비를 앞두고 대수비와 교체 돼 경기에서 물러났다. 이미 장타력을 검증 받은 강정호는 타격의 정확성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였다.

이로써 강정호의 시범경기 타율은 0.238에서 0.250으로 상승했다. 또한 OPS 역시 1.090에서 1.113으로 높아졌다. 총 세 번 출루한 덕분이다.

강정호는 이미 시범경기에서 7개의 홈런을 터뜨린 상황. 향후 경기에서는 장타력 보다 정확성을 먼저 보여줄 필요가 있다.

한편, 피츠버그는 난타전 끝에 휴스턴에 9-12로 패했다. 

동아닷컴 조성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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