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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애미, 보쉬의 등번호 1번 영구결번 지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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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스켓코리아 = 이재승 기자]  마이애미 히트가 구단 역사상 네 번째 영구결번을 지정하는 행사를 가졌다.

마이애미는 지난 27일(이하 한국시간) 열린 올랜도 매직과의 홈경기에서 'CB1' 크리스 보쉬(포워드-센터, 211cm, 106.6kg)의 영구결번행사를 가졌다. 이날 마이애미는 보쉬가 마이애미에서 뛸 때 달았던 등번호 1번을 공식적인 영구결번으로 지정했다.

보쉬는 폐혈전으로 불의의 은퇴를 했다. 해당 증상이 있기 전인 지난 2015-2016 시즌까지 변함없이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한솥밥을 먹던 르브론 제임스(레이커스)가 이적한 이후 마이애미의 주득점원으로 나서면서 팀을 이끌었다. 그러나 뜻하지 않은 건강상의 이상으로 인해 자리를 비워야했고, 끝내 은퇴했다.

마이애미는 지난 2017년 여름에 보쉬를 전격 방출했다. 당시 잔여계약이 상당하게 남아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예외적인 건강상의 문제였던 만큼, 사무국에서는 보쉬의 잔여계약을 샐러리캡에서 제외하는 것을 인정했다. 보쉬를 방출하던 날, 마이애미는 곧바로 보쉬의 등번호를 영구결번으로 지정하겠다고 밝혔다.

보쉬는 마이애미에서 6시즌 동안 384경기에 모두 주전으로 출장했다. 경기당 34.2분을 소화하며 18점(.496 .344 .805) 7.3리바운드 1.8어시스트를 기록했다. 마이애미에서 제임스, 드웨인 웨이드와 함께 막강한 BIG3를 구축하며, 팀의 4년 연속 동부컨퍼런스 우승 및 파이널 진출과 2년 연속 NBA 우승에 힘을 보탰다.

빅맨임에도 부드러운 슛터치와 상당한 슛거리를 갖추고 있는 보쉬는 제임스와 웨이드의 확실한 빅맨 파트너로 거듭났다. 마이애미로 이적하기 전에는 토론토 랩터스의 주득점원으로 활약하는 등 2000년대를 대표하는 올스타 빅맨이었다. 지난 2006년부터 마지막 시즌이던 2016년까지 11회 연속 올스타에 선정됐을 정도로 탁월한 기량을 자랑했다.

보쉬가 지난 2014년 여름에 맺은 계약은 참고로 이번 시즌에 마감된다. 이번 시즌 책정된 연봉은 약 2,684만 달러다. 당시 마이애미는 보쉬와 웨이드에게 같은 수준의 계약을 제시할 예정이었다. 제임스가 떠났지만, 두 명의 올스타가 건재했기 때문. 그러나 휴스턴 로케츠가 보쉬 영입전에 뛰어들면서 마이애미는 보쉬를 잡기 위해 만만치 않은 지출을 감행했다.

결과론적으로 보쉬의 계약은 실패였지만, 그의 공헌과 헌신은 여전히 남아 있다. 마이애미도 팀의 전성시기를 주축으로 이끈 그에게 영구결번을 선물하면서 보쉬와의 기억을 영원히 간직하기로 했다. 보쉬와 함께 한솥밥을 먹었던 웨이드는 감회가 새로운 듯 행사 내내 눈가가 촉촉해지는 모습을 보였다. 비록 더 이상 함께 뛸 수 없는 동료지만, 우승 당시의 기억과 보쉬에 대한 추억이 고루 떠올랐을 것으로 짐작된다.

보쉬는 영구결번을 갖게 된 소감으로 "많은 분들이 제가 다시 코트로 돌아오는데 영감을 주셨다"고 입을 열며 "제가 힘이 없고 부족할 때, 좋은 분들께서 제가 힘든 시기를 보낼 때마다 동기를 일깨워주셨다"면서 자신 주변의 소중한 이들에게 공을 돌렸다. 그러면서도 "이게 바로 마이애미가 제게 준 것"이라며 팬들에 대한 감사 인사도 잊지 않고 있었다.

웨이드도 보쉬를 두고 "BIG3 시대를 전설로 만든 이"라며 보쉬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으면서도 영구결번을 갖게 된 그에게 축하의 뜻을 잊지 않고 전했다. 둘 모두 2003 드래프트를 통해 NBA에 진출했으며, 2010년부터 2016년까지 마이애미에서 함께 우승을 합작했다. 보쉬는 공을 만지는 기회가 적었음에도 제임스와 웨이드의 동반자로 잘 녹아들었다.

제임스도 "경기에 뛰지 않고 마이애미로 갈까 하는 생각을 했었다"는 농담을 남기기도 했다. 경기가 잡혀있어 함께하지 못했지만, 보쉬에 대한 애정을 잊지 않고 있었다. 제임스는 "보쉬가 없었다면 우승반지를 손에 넣지 못했을 것"이라 덧붙이며 당시 마이애미에서 2연패를 달성하는데 보쉬의 공헌이 누구보다 컸다고 치켜세웠다.

만약 보쉬가 뛰었다면, 2010년대 중반부터 마이애미가 꾸준히 전력을 유지했을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나 지난 2015-2016 시즌에는 마이애미에 고란 드라기치, 웨이드, 루얼 뎅(미네소타), 조 존슨, 보쉬, 하산 화이트사이드가 모두 포진해 있을 때라 아쉬움을 남겼다. 당시 마이애미는 보쉬와 화이트사이드의 부상으로 인해 동부컨퍼런스 세미파이널에서 고개를 숙여야 했다.

보쉬가 건재했고, 화이트사이드가 다치지 않았다면, (지나간 예상에 불과하지만) 토론토를 꺾었을 수도 있었다. 당시 보다 높은 곳을 노리고 있던 마이애미가 동부컨퍼런스 파이널로 향했다면, 제임스가 이끄는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와 진검승부를 벌일 수도 있었다. 이후 보쉬는 돌아오지 못했고, 마이애미는 우승권과 거리가 멀어졌다. 웨이드도 팀을 떠나기도 했다.

이로써 보쉬는 마이클 조던(23번), 알론조 모닝(33번), 팀 하더웨이(10번), 샤킬 오닐(32번)에 이어 5번째로 마이애미에서 영구결번을 가진 선수가 됐다. 마이애미에서 뛴 선수들 중에서는 조던을 제외한 가운데 네 번째로 이들 중 유일하게 마이애미 선수로 2회 이상 우승을 차지한 선수가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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