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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랜달에게 선물과 감동 안긴 다저스, "내 생애 최고 순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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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워키 야스마니 그랜달이 다저스 팬들에게 인사하고 있다. /LA(미국 캘리포니아주)=최규한 기자dreamer@osen.co.kr

[OSEN=LA(미국 캘리포니아주), 이상학 기자] LA 다저스가 4년간 주전 포수로 활약한 야스마니 그랜달(33)에게 잊을 수 없는 감동을 선사했다. 

그랜달은 지난 13일(이하 한국시간) ‘적’으로 다저스타디움을 찾았다. 지난해 시즌을 마친 뒤 다저스의 퀄리파잉 오퍼를 거절하고 FA 시장에 나온 그랜달은 밀워키 브루어스와 1년 보장 1825만 달러에 계약했다. 공교롭게도 지난해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맞붙은 상대팀으로 이적한 것이다. 

당시 그랜달은 공수에서 극도의 부진을 보이며 다저스 홈팬들에게 야유를 받기도 했다. 적이 되어 돌아온 다저스타디움은 그랜달에게 부담이 될 수 있었다. 하지만 다저스 구단과 팬들의 따뜻한 환대와 깜짝 환호에 감동을 받았다. 그랜달도 “내 생애 최고의 순간”이라며 고마워했다. 

지난 4년간 홈으로 쓰던 다저스타디움을 적으로 찾은 그랜달에게 어색한 것은 없었다. 경기 전 그는 “지난 4년간 이곳에서 지냈기 때문에 (LA 원정이) 마치 집으로 돌아가는 것 같았다. 이상하게 느껴지지 않았다. 유일한 차이점은 내가 다른 덕아웃에 있는 것이었다”고 말했다. 

밀워키 야스마니 그랜들이 선제 1타점 적시타를 날리고 있다. /dreamer@osen.co.kr

다저스 구단도 모처럼 다저스타디움에 온 그랜달을 위해 작은 선물을 준비했다. 먼저 경기 시작 전 클럽하우스 밖 복도에서 그랜달을 만났다. 스탠 카스텐 구단 회장, 앤드류 프리드먼 야구부문사장, 데이브 로버츠 감독이 내셔널리그 우승 반지를 그랜달에게 선물했다. 

이어 경기장에선 그랜달이 다저스에서 뛴 4년간 하이라이트를 모아 전광판에 짧게 상영했다. 1회초 첫 타석에 들어선 그랜달에게 다저스 팬들도 박수와 환호를 보냈고, 그랜달 역시 헬멧을 벗어 답례했다. 경기 후 그랜달은 “내 생애 최고의 순간 중 하나였을 것이다. 정말 고맙고, 놀랐다. 여기서 오랫동안 뛰었던 훌륭한 선수들도 받지 못한 대우였다. 놀랍기도 하고, 감상에 젖기도 했다. 숨을 조금 쉬고 난 뒤 타석에 들어섰다”고 말했다. 

이처럼 깊은 감상에 젖은 그랜달이었지만 막상 경기에 들어간 냉정했다. 1회초 첫 타석부터 훌리오 유리아스에게 선제 적시타를 뽑아냈다. 5회초에는 역전 투런 홈런을 터뜨리며 다저스의 의지를 꺾었다. 4타수 3안타 3타점 1볼넷 활약. 밀워키의 8-5 승리를 이끌며 다저스를 5연패 수렁에 빠뜨렸다. 그랜달에게 당한 패배라 다저스로선 속이 더 쓰렸다. 

지난 2015~2018년 4년간 다저스에서 뛴 그랜달은 510경기 타율 2할3푼8리 386안타 89홈런 245타점 OPS .790을 기록했다. 일발 장타력뿐만 아니라 포수로서 프레이밍도 높이 평가됐다. 그랜달이 안방을 지킨 4년간 다저스는 모두 지구 우승을 차지했다. 올 시즌 밀워키에서도 13일까지 12경기 39타수 15안타 타율 3할8푼5리 4홈런 8타점 OPS 1.162로 쾌조의 스타트를 끊고 있다. /waw@osen.co.kr친정팀을 상대로 역전 투런을 치며 승리로 이끈 밀워키 포수 야스마니 그랜달과 투수 알렉스 윌슨이 승리 인사를 나누고 있다. /LA(미국 캘리포니아주)=최규한 기자 dreamer@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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