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6시까지 582명, 어제보다 173명↑…내일 700명 안팎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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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5.04. 오후 6: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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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미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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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219명-경기 139명-인천 14명 등 수도권 372명, 비수도권 210명

붐비는 임시선별검사소
4일 오전 서울역 코로나19 임시선별검사소에서 의료진이 시민들을 안내하고 있다. 2021.5.4 ondol@yna.co.kr


(전국종합=연합뉴스) 임화섭 류미나 박영서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하면서 4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속출했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5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409명보다 173명 많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372명(63.9%), 비수도권이 210명(36.1%)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219명, 경기 139명, 강원 48명, 경북 38명, 울산 21명, 부산·경남 각 20명, 대전 15명, 인천 14명, 전남 12명, 제주 10명, 충북 8명, 광주·충남 각 5명, 대구·전북 각 4명이다.

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세종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5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늘어 600명대 중후반, 많게는 700명 안팎을 기록할 것으로 보인다.

700명대 확진자가 나오면 지난달 28일(769명) 이후 일주일만이 된다.

전날에는 오후 6시 이후 132명이 늘어 최종 541명에 마감했다.

그간의 확진자 발생 패턴을 보면 주말·휴일 검사 수 감소 영향으로 주 초반까지는 줄었다가 중반부터 다시 급격히 늘어나는 흐름이 반복되고 있다.

최근의 유행은 봄철 이동량 증가 속에 전국적으로 속출하는 크고 작은 '일상 감염'이 확진자 증가세를 이끄는 양상을 보이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769명→679명→661명→627명→606명→488명→541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약 624명꼴로 나왔다.

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이자 지역사회 내 확산세를 가늠할 수 있는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599명으로, 여전히 2.5단계(전국 400∼500명 이상 등) 범위에 있다.

주요 신규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제주국제대 레슬링선수단과 경기 양주 육군부대에서 각각 7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강원 강릉에선 외국인 노동자 743명에 대한 전수검사에서 43명이 확진됐다.

또 충남 아산의 한 교회(누적 24명), 전남 여수 유흥업소(누적 16명) 등에서도 확진자가 나왔다.

minary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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