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연기학원 여고생 등 7명 코로나 추가 확진…집단감염 확산

입력
기사원문
강주리 기자
본문 요약봇
성별
말하기 속도

이동 통신망을 이용하여 음성을 재생하면 별도의 데이터 통화료가 부과될 수 있습니다.

추가 확진자 중 3명 학교 다 달라… 등교중지 더 늘어날 듯학원·학교 300명 검사 중…확진자 늘 듯
연기학원, 번화가 동성로와

가까워 무더기 감염 비상
방역당국 “학원서도 확진자 나와
A양 첫 전파자 아닐수도” 경로추적
대구 경명여고 고3 학생 1명, 코로나19 확진 - 2일 오전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된 대구 북구 경명여고에서 학생이 나오고 있다. 2020.7.2/뉴스1
코로나19(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진 판정을 받은 대구 경명여고 3학년 학생 A양이 다닌 학원 관계자와 수강생 등 7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특히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학생 3명은 학교가 다 달라 등교 중지 대상 학교는 더욱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대구시는 2일 확진 판정을 받은 A양이 다닌 대구 중구 연기학원과 학교 관계자 300여명에 대한 검사를 했고 결과에 따라 확진자는 늘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추가 확진자 가운데 학생 3명은 예담학교와 남산고, 성서고에 다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등교 중지 대상 학교가 더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추가 확진자가 나온 중구 연기학원은 대구시내 최고 번화가인 동성로와 가까워 무더기 감염으로 이어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못하는 상황이다.
대구 경명여고 3학년 1명 코로나19 확진 - 2일 오전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된 대구 북구 경명여고에서 보건소 관계자들이 건물 곳곳을 소독하고 있다. 2020.7.2/뉴스1
경명여고, A양 확진 판정에 전교생 등교중지
대구교육청, 검사결과 보고 등교여부 결정


감염경로가 밝혀지지 않은 A양은 지난 1일 발열 증상 때문에 등교는 하지 않았다. 앞선 지난달 29∼30일은 등교했다.

학교측은 A양이 확진 판정을 받은 즉시 전교생 등교를 중지하고 원격수업으로 대체했다.

방역당국은 A양이 다닌 학원에서도 확진자가 나옴에 따라 A양이 첫 전파자가 아닐 수도 있다고 보고 바이러스 확산 경로를 추적하고 있다.

대구시교육청은 검사 결과를 지켜보고 다음주 등교수업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 경명여고 고3 학생 1명, 코로나19 확진 - 2일 오전 3학년 학생 1명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으로 판명된 대구 북구 경명여고에서 학생이 나오고 있다. 2020.7.2/뉴스1
강주리 기자 jurik@seoul.co.kr



네이버에서 서울신문 구독하기 클릭!
세상에 이런 일이 [연예계 뒷얘기] 클릭!

ⓒ 서울신문(www.seoul.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기자 프로필

당신을 위해 진실만을 보도하겠습니다. 존재만으로 힘이 되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2006년 서울신문에 입사해 정치부, 경제부, 산업부, 정책뉴스부에서 근무했습니다.

이 기사는 언론사에서 사회 섹션으로 분류했습니다.
기사 섹션 분류 안내

기사의 섹션 정보는 해당 언론사의 분류를 따르고 있습니다. 언론사는 개별 기사를 2개 이상 섹션으로 중복 분류할 수 있습니다.

닫기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