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후 9시까지 1천682명, 어제보다 52명↓…내일 1천800명대 예상(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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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1.08.26. 오후 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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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567명-경기 456명-인천 94명 등 수도권 1천117명, 비수도권 565명

검사 안내하는 의료진
[연합뉴스 자료 사진]


(전국종합=연합뉴스) 임미나 김솔 박규리 기자 =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4차 대유행이 지속해서 확산하면서 26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

방역당국과 서울시 등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코로나19 진단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1천682명으로 집계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1천734명보다 52명 적다.

일주일 전인 지난주 목요일(19일)의 오후 9시 집계치 1천770명과 비교해도 88명 적다.

이날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천117명(66.4%), 비수도권이 565명(33.6%)이다.

시도별로는 서울 567명, 경기 456명, 인천 94명, 대구 82명, 경북 67명, 경남 65명, 부산 58명, 충남 57명, 대전·강원 각 55명, 충북 31명, 전북 28명, 제주 23명, 울산 20명, 광주 14명, 세종·전남 각 5명이다.

전국 17개 시도에서 모두 확진자가 나왔다.

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27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1천800명대, 많게는 1천900명 안팎에 달할 것으로 보인다.

전날에는 오후 9시 이후 148명 늘어 최종 1천882명으로 마감됐다.

지난달 초 수도권을 중심으로 본격화한 4차 대유행은 최근 비수도권 곳곳으로 번지면서 전국화 양상을 보이고 있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5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으며, 27일로 52일째가 된다.

[그래픽]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추이
(서울=연합뉴스) 이재윤 기자 =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26일 0시 기준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1천882명 늘어 누적 24만3천317명이라고 밝혔다.
하루 확진자는 지난달 7일(1천211명)부터 51일 연속 네 자릿수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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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20일부터 이날까지 최근 1주간 발생한 신규 확진자만 보면 일별로 2천50명→1천880명→1천628명→1천418명→1천509명→2천155명→1천882명을 기록하며 하루 최소 1천400명 이상씩 나왔고, 많게는 2천명 안팎을 오갔다.

주요 집단발병 양상을 보면 직장, 유치원, 기숙학원, 음식점, 노래방 등 일상 곳곳에서 새로운 감염이 확인되고 있다.

지난 24일 첫 확진자가 나온 서울 노원구 유치원과 관련해서는 총 16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으며, 은평구 직장(3번째 사례)에서는 지금까지 28명의 감염자가 나왔다.

경기 용인시 음식점과 관련해서는 이용자 17명을 포함해 총 30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시 농장에서는 23일 이후 총 18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curiou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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