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코로나19 신규 확진 사흘 연속 최다 기록…누적 6천846명(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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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4.10. 오후 1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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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루 새 589명 늘어…사망자 12명 증가 131명

기자회견 하는 고이케 도쿄도 지사(도쿄 교도=연합뉴스)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東京都) 지사는 10일 도쿄도청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유흥시설, 대학, 운동시설 등 6개 업종·시설에 대해 영업 중단을 요청했다. 2020.04.10
[교도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hojun@yna.co.kr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에서 10일 589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했다고 NHK가 보도했다.

이에 따라 이날 오후 10시 현재 크루즈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탑승자(712명)를 포함한 일본 내 누적 확진자는 6천846명으로 늘었다.

일본의 하루 코로나19 확진자는 8일 515명, 9일 576명에 이어 사흘 연속 최다 기록을 세웠다.

도쿄도(東京都)에서도 이날 189명이 확진 판정을 받아 사흘 연속 하루 최다 확진자 기록을 갈아치웠다.

도쿄도 확진자 중 78%인 147명은 감염 경로가 확인되지 않았고, 50세 미만 확진자는 124명으로 66%에 달했다. 도쿄도의 누적 확진자는 1천705명이다.

이날 돗토리(鳥取)현에서 처음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와 일본의 47개 도도부현(都道府縣·광역자치단체) 중 확진자가 없는 광역자치단체는 이와테(岩手)현만 남았다.

일본 내 코로나19 확진자 중 사망자는 12명 늘어 131명이 됐다.

확진자 중 퇴원한 사람은 1천353명이다.

한편, 일본 후생노동성과 네이버의 일본 자회사인 라인이 운영하는 무료통신 앱 '라인'이 협력해 앱 이용자 8천만여명을 대상으로 건강상태 등을 조사한 결과, 응답자 약 2천400만명 중 2만6천900여명(0.11%)이 37.5℃ 이상 발열이 나흘 이상 계속되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NHK는 전했다.

조사 기간은 지난 달 31일부터 이달 1일까지다. 37.5℃ 이상 발열 나흘 이상은 일본 당국이 코로나19 검사 대상으로 삼는 기준이다.

hojun@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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