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제] 서울 송파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자가격리 조치를 위반한 2명을 경찰에 고발했다고 8일 밝혔다.
송파구에 따르면 해당 주민 2명은 필리핀 여행 후 지난 4일 입국해, 자가격리 및 관찰 대상으로 지정됐다.
하지만 사흘째인 지난 6일 오후 8시 46분께 연락이 끊겼고 보건소 직원이 자가격리 물품 배송을 위해 총 6차례 통화를 시도했는데도 받지 않았다. 이에 오후 9시 25분께 경찰과 119 소방대가 자택에 도착했으나 이들은 없었다.
확인 결과 이들은 이날 경기도 이천의 낚시터에 갔다가 7일 오전 6시 30분께 귀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박성수 송파구청장은 “자가격리 위반에 무관용 원칙이 적용되고 있는 만큼 추가 사례가 발생하지 않도록 관리를 더욱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
/정혜진기자 madein@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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