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대 국회 개원 협상 불발…제1야당 뺀 본회의 가능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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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20.06.04. 오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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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내일 오전 추가 협상하기로

여야 대표 (PG)[김민아 제작] 사진합성


(서울=연합뉴스) 이유미 이동환 홍규빈 기자 = 여야는 4일 저녁 21대 국회 개원을 위해 협상했지만,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더불어민주당 김태년·미래통합당 주호영 원내대표는 이날 저녁 비공개 회동했으나 각자 입장을 고수하면서 이견을 좁히지 못했다.

민주당은 법정 기한에 맞춰 5일 개원하고 의장단을 선출한 뒤 원 구성 논의를 이어가자는 입장이다. 통합당은 의장단이 선출되고 나면 상임위를 강제 배정할 가능성이 있다며 반대하고 있다.

민주당은 5일 오전 10시에 예고대로 본회의를 열 태세지만, 제1야당인 통합당의 불참 속에 개최될 가능성이 커졌다.

다만 여야는 본회의 개최 직전까지 물밑 협상을 이어가기로 해 극적 타결 가능성은 남아 있다.

민주당 박성준 원내대변인은 "내일 아침 개원 전까지 최선의 노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통합당 배현진 원내대변인은 "(양당이) 내일 오전에 다시 접촉할 것 같다"고 말했다.

통합당은 5일 오전 의원총회에서 개원식 및 의장단 선출 참여 여부를 논의한다.

yumi@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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